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 피해 청소년, 옥광산 자연 요양

입력 1999.1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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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지난 86년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이 강원도 춘천의 한 옥광산에서 병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옥광산 갱내 산소를 마시는 자연요양이 치료법이라는데 그 효험이 어떨지 주목됩니다.

심수련 기자의 취재입니다.


⊙ 심수련 기자 :

체르노빌 원전사고때 방사능에 노출됐던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입니다. 그동안 갑상선 이상과 면역기능 저하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 청소년들이 병을 고치기 위해 찾은 곳은 춘천의 옥광산입니다. 하루 4시간씩 옥광산 안의 산소를 들이마시고 내뱉는 이른바 기 수련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 나스차 (체르노빌 원전사고 피해자) :

숨쉬기가 편안합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 심수련 기자 :

이들 청소년들에겐 현대의학을 동원한 치료법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춘천 옥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 쉬체트까 (우크라이나 소아과 전문의) :

병원에서 여러 가지 치료를 해봤습니다. 자연 치료를 하게 돼 관심이 큽니다.


⊙ 심수련 기자 :

이번 체르노빌 방사능 피해의 청소년 요양은 옥광산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앞으로 20일 동안 요양을 받은 뒤 요양기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를 검사받게 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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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 피해 청소년, 옥광산 자연 요양
    • 입력 1999-12-0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지난 86년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이 강원도 춘천의 한 옥광산에서 병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옥광산 갱내 산소를 마시는 자연요양이 치료법이라는데 그 효험이 어떨지 주목됩니다.

심수련 기자의 취재입니다.


⊙ 심수련 기자 :

체르노빌 원전사고때 방사능에 노출됐던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입니다. 그동안 갑상선 이상과 면역기능 저하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 청소년들이 병을 고치기 위해 찾은 곳은 춘천의 옥광산입니다. 하루 4시간씩 옥광산 안의 산소를 들이마시고 내뱉는 이른바 기 수련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 나스차 (체르노빌 원전사고 피해자) :

숨쉬기가 편안합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 심수련 기자 :

이들 청소년들에겐 현대의학을 동원한 치료법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춘천 옥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 쉬체트까 (우크라이나 소아과 전문의) :

병원에서 여러 가지 치료를 해봤습니다. 자연 치료를 하게 돼 관심이 큽니다.


⊙ 심수련 기자 :

이번 체르노빌 방사능 피해의 청소년 요양은 옥광산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앞으로 20일 동안 요양을 받은 뒤 요양기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를 검사받게 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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