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기업 순이익, 사상 최대 흑자 전망

입력 1999.1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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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우리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증권업계 조사결과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이 무려 13조 원에 가까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곽우신 기자 :

올 들어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느라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처럼 경기가 호황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순이익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증권이 12월 결산 443개 상장법인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7조 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던 이들 기업들이 올해는 12조 8,000억 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 김순영 (SK증권 투자분석팀장) :

이처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먼저 경기회복과 엔고의 영향으로 기업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였고, 구조조정의 노력으로 자산을 매각하여 특별이익이 많이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 곽우신 기자 :

순이익 규모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이 늘면서 3조 2,000억 원을 기록해 가장 크고 이어 LG전자가 1조 9,800억 원, 그리고 한국전력과 포항제철 순입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장비 업종이 지난 해 보다 무려 53배나 늘어난 5조 8,600억 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경기 확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상장법인들의 순이익은 올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20조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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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년 기업 순이익, 사상 최대 흑자 전망
    • 입력 1999-12-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우리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증권업계 조사결과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이 무려 13조 원에 가까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곽우신 기자 :

올 들어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느라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처럼 경기가 호황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순이익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증권이 12월 결산 443개 상장법인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7조 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던 이들 기업들이 올해는 12조 8,000억 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 김순영 (SK증권 투자분석팀장) :

이처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먼저 경기회복과 엔고의 영향으로 기업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였고, 구조조정의 노력으로 자산을 매각하여 특별이익이 많이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 곽우신 기자 :

순이익 규모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이 늘면서 3조 2,000억 원을 기록해 가장 크고 이어 LG전자가 1조 9,800억 원, 그리고 한국전력과 포항제철 순입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장비 업종이 지난 해 보다 무려 53배나 늘어난 5조 8,600억 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경기 확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상장법인들의 순이익은 올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20조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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