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한화그룹 구조조정 모범기업들, 신규 투자 구상

입력 1999.1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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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구조조정을 통해서 지금까지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온 대기업들이 신규투자에 다시 나서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모범기업들의 새로운 투자 구상을 김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현석 기자 :

지난 94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연봉제를 도입하며 가장 먼저 구조조정을 착수한 두산그룹, 오늘 모든 임원에 대해 서구형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말 정기승진과 퇴직금을 없애는 대신 성과에 따라 최고 3배 이상의 연봉차이가 나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 박용만 ((주) 두산 대표이사) :

'연봉급액 포션이 대단히 커진다' 하는 부분하고 그 다음에 '연공서열에 의한 승진의 체계를 이번에 없애겠다.'.


⊙ 김현석 기자 :

두산은 이같은 책임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전자부품과 바이오테크 등 새로운 성장산업에 그룹의 영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년 간의 구조조정 노력의 결과 부채비율 155%와 2,900억 원의 흑자를 달성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구조조정의 또 따른 모범기업으로 뽑히고 있는 한화그룹 역시 미래 성장사업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특히 한화그룹은 인터넷 사업에 3,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인터넷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 이명섭 (한화 구조조정본부 이사) :

새천년을 맞이하여서 정보통신, 인터넷 사업 쪽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김현석 기자 :

구조조정의 결과 수천억 원의 흑자를 내는 알짜 기업으로 변신한 이들 기업의 새천년 구상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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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그룹·한화그룹 구조조정 모범기업들, 신규 투자 구상
    • 입력 1999-12-1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구조조정을 통해서 지금까지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온 대기업들이 신규투자에 다시 나서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모범기업들의 새로운 투자 구상을 김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현석 기자 :

지난 94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연봉제를 도입하며 가장 먼저 구조조정을 착수한 두산그룹, 오늘 모든 임원에 대해 서구형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말 정기승진과 퇴직금을 없애는 대신 성과에 따라 최고 3배 이상의 연봉차이가 나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 박용만 ((주) 두산 대표이사) :

'연봉급액 포션이 대단히 커진다' 하는 부분하고 그 다음에 '연공서열에 의한 승진의 체계를 이번에 없애겠다.'.


⊙ 김현석 기자 :

두산은 이같은 책임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전자부품과 바이오테크 등 새로운 성장산업에 그룹의 영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년 간의 구조조정 노력의 결과 부채비율 155%와 2,900억 원의 흑자를 달성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구조조정의 또 따른 모범기업으로 뽑히고 있는 한화그룹 역시 미래 성장사업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특히 한화그룹은 인터넷 사업에 3,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인터넷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 이명섭 (한화 구조조정본부 이사) :

새천년을 맞이하여서 정보통신, 인터넷 사업 쪽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김현석 기자 :

구조조정의 결과 수천억 원의 흑자를 내는 알짜 기업으로 변신한 이들 기업의 새천년 구상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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