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겨울답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자 꽃들이 계절을 잊은 것 같습니다. 울산에서는 장미와 개나리 같은 봄 꽃들이 만개했다고 합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 김명섭 기자 :
12월 중순에 들어선 울산 온산공단 일대에 때아닌 장미꽃이 만발했습니다. 보통 오뉴월이 제철인 장미가 계절을 바꾸어 다투어 피고 있습니다. 활짝 핀 장미 꽃송이가 아예 도로변 담장을 점령했습니다.
⊙ 최윤미 (울산시 온산읍) :
삭막한 겨울에 이렇게 장미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 보니까 정말 신기하고 좋아요.
⊙ 김명섭 기자 :
산꼭대기에는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서둘러 피었습니다. 4월 중순에나 봉우리를 틔우는 산 철쭉도 계절을 잊었습니다. 울산지역의 이 달 상순의 하루 평균 기온은 섭씨 7.1도로 예년보다 2~3도 높은 것이 비성장적인 개화 현상의 주 원인입니다.
⊙ 정우규 (식물학 박사) :
가을에는 비가 많이 오고 따뜻했기 때문에 꽃눈의 성장이 빨라져서 겨울인데도 봄에 필 꽃들이 지금 피고 있습니다.
⊙ 김명섭 기자 :
봄 꽃을 피우는 춥지 않은 겨울, 또 어떤 자연 현상을 불러올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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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온산공단, 계절 잊은 봄 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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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2-13 21:00:00
⊙ 김종진 앵커 :
겨울답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자 꽃들이 계절을 잊은 것 같습니다. 울산에서는 장미와 개나리 같은 봄 꽃들이 만개했다고 합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 김명섭 기자 :
12월 중순에 들어선 울산 온산공단 일대에 때아닌 장미꽃이 만발했습니다. 보통 오뉴월이 제철인 장미가 계절을 바꾸어 다투어 피고 있습니다. 활짝 핀 장미 꽃송이가 아예 도로변 담장을 점령했습니다.
⊙ 최윤미 (울산시 온산읍) :
삭막한 겨울에 이렇게 장미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 보니까 정말 신기하고 좋아요.
⊙ 김명섭 기자 :
산꼭대기에는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서둘러 피었습니다. 4월 중순에나 봉우리를 틔우는 산 철쭉도 계절을 잊었습니다. 울산지역의 이 달 상순의 하루 평균 기온은 섭씨 7.1도로 예년보다 2~3도 높은 것이 비성장적인 개화 현상의 주 원인입니다.
⊙ 정우규 (식물학 박사) :
가을에는 비가 많이 오고 따뜻했기 때문에 꽃눈의 성장이 빨라져서 겨울인데도 봄에 필 꽃들이 지금 피고 있습니다.
⊙ 김명섭 기자 :
봄 꽃을 피우는 춥지 않은 겨울, 또 어떤 자연 현상을 불러올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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