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해맞이 관광 차량들로 정체

입력 1999.12.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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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앞에서 보신 것처럼 이미 해맞이 관광지에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마는 지금 이 시간 해맞이 관광길에 올라 있는 분들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KBS 항공 1호기를 연결해서 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철민 기자!


⊙ 김철민 기자 :

네, 김철민입니다.


⊙ 김종진 앵커 :

고속도로 정체가 심한 상태입니까?


⊙ 김철민 기자 :

고속도로는 지금 해맞이 길에 나선 차량의 물결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항공 1호기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고속도로에는 새해 새천년을 먼저 맞으려는 행락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섰습니다. 또 새해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고향길에 나선 귀성차량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은 경부고속도로 판교 부근입니다. 화면 왼쪽 노란 전조등이 상행선이고 오른쪽 빨간 미등들이 반짝이는 곳이 반대 하행선입니다. 상.하행선 모두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간만 지나면 하행선 흐름은 원활한 편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빠져나와서 동해안의 해돋이 명소로 연결되는 영동고속도로는 일찌감치 차량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은 곳곳에 정체구간이 발생해서 평균시속이 40km 안팎입니다. 평소 같으면 서울서 강릉까지 3~4시간이면 충분했지만 오늘은 10시간 가까이 걸리고 있습니다. 길고 지루한 정체가 모두 풀리려면 자정쯤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절망과 고통들은 모두 저무는 천년 속에 묻어버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기쁨과 희망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항공 1호기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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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해맞이 관광 차량들로 정체
    • 입력 1999-12-3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앞에서 보신 것처럼 이미 해맞이 관광지에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마는 지금 이 시간 해맞이 관광길에 올라 있는 분들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KBS 항공 1호기를 연결해서 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철민 기자!


⊙ 김철민 기자 :

네, 김철민입니다.


⊙ 김종진 앵커 :

고속도로 정체가 심한 상태입니까?


⊙ 김철민 기자 :

고속도로는 지금 해맞이 길에 나선 차량의 물결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항공 1호기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고속도로에는 새해 새천년을 먼저 맞으려는 행락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섰습니다. 또 새해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고향길에 나선 귀성차량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은 경부고속도로 판교 부근입니다. 화면 왼쪽 노란 전조등이 상행선이고 오른쪽 빨간 미등들이 반짝이는 곳이 반대 하행선입니다. 상.하행선 모두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간만 지나면 하행선 흐름은 원활한 편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빠져나와서 동해안의 해돋이 명소로 연결되는 영동고속도로는 일찌감치 차량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은 곳곳에 정체구간이 발생해서 평균시속이 40km 안팎입니다. 평소 같으면 서울서 강릉까지 3~4시간이면 충분했지만 오늘은 10시간 가까이 걸리고 있습니다. 길고 지루한 정체가 모두 풀리려면 자정쯤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절망과 고통들은 모두 저무는 천년 속에 묻어버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기쁨과 희망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항공 1호기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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