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항공기들 정상적 이착륙

입력 1999.12.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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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항공사들은 Y2K 문제에 대비해서 새천년 새벽 0시를 피하는 쪽으로 비행기 운항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공항 상황은 어떤지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안세득 기자!


⊙ 안세득 기자 :

네, 안세득입니다.


⊙ 황현정 앵커 :

항공기 운항에는 문제가 없겠습니까?


⊙ 안세득 기자 :

이 시각 현재 김포공항은 항공기들이 Y2K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이착륙하고 있습니다. 국제선은 하와이로 가는 대한공항 052편이 저녁 7시 반 20세기 마지막 비행기를 이륙해 이 시각 현재 제주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부터 세계시각 0시인 내일 오전 9시까지 김포공항에서 이착륙할 비행기는 국내선 74대와 국제선 29대입니다. 공항 Y2K 상황실은 캐나다에 있는 국제공항협회와 국제민간항공기구의 Y2K 통제센터와 연결해 24시간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정호석 (김포공항 Y2K 상황실장) :

세 차례에 걸쳐서 전국 공항의 모든 컴퓨터의 날짜를 2000년 1월 1일로 맞춰놓고 똑같은 실제와 똑같은 환경하에서 모의시험을 한 결과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 안세득 기자 :

우리나라의 공항 시스템과 관제 체계는 지난 80년대말 자동화되면서 이미 컴퓨터 인식연도를 2000년 이상으로 연장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다른 나라 상공을 비행하는 한국의 국제선 여객기들입니다. 대한항공은 세계표준시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0시에 날짜변경선을 지나는 65개 국제선 항공편 가운데 35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17편의 이착륙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17편 가운데 1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나머지 노선은 이착륙 일정을 앞당기거나 늦췄습니다. 그러나 한-일노선과 미주노선은 새천년 첫 날에도 정상운행되고 모든 국내선 항공기도 평소 일정에 따라 정상운행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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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공항, 항공기들 정상적 이착륙
    • 입력 1999-12-3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항공사들은 Y2K 문제에 대비해서 새천년 새벽 0시를 피하는 쪽으로 비행기 운항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공항 상황은 어떤지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안세득 기자!


⊙ 안세득 기자 :

네, 안세득입니다.


⊙ 황현정 앵커 :

항공기 운항에는 문제가 없겠습니까?


⊙ 안세득 기자 :

이 시각 현재 김포공항은 항공기들이 Y2K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이착륙하고 있습니다. 국제선은 하와이로 가는 대한공항 052편이 저녁 7시 반 20세기 마지막 비행기를 이륙해 이 시각 현재 제주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부터 세계시각 0시인 내일 오전 9시까지 김포공항에서 이착륙할 비행기는 국내선 74대와 국제선 29대입니다. 공항 Y2K 상황실은 캐나다에 있는 국제공항협회와 국제민간항공기구의 Y2K 통제센터와 연결해 24시간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정호석 (김포공항 Y2K 상황실장) :

세 차례에 걸쳐서 전국 공항의 모든 컴퓨터의 날짜를 2000년 1월 1일로 맞춰놓고 똑같은 실제와 똑같은 환경하에서 모의시험을 한 결과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 안세득 기자 :

우리나라의 공항 시스템과 관제 체계는 지난 80년대말 자동화되면서 이미 컴퓨터 인식연도를 2000년 이상으로 연장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다른 나라 상공을 비행하는 한국의 국제선 여객기들입니다. 대한항공은 세계표준시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0시에 날짜변경선을 지나는 65개 국제선 항공편 가운데 35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17편의 이착륙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17편 가운데 1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나머지 노선은 이착륙 일정을 앞당기거나 늦췄습니다. 그러나 한-일노선과 미주노선은 새천년 첫 날에도 정상운행되고 모든 국내선 항공기도 평소 일정에 따라 정상운행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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