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정부종합상황실, 37만명 전문가들 철야근무

입력 1999.12.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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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새천년의 시작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이제 Y2K 문제도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정부와 해당 기업체 직원 등 50여만 명은 Y2K 비상근무중에 있습니다. Y2K 정부종합상황실을 연결합니다.

이기문 기자!


⊙ 이기문 기자 :

네, Y2K 정부종합상황실입니다.


⊙ 황현정 앵커 :

현재 Y2K 문제가 발생한 곳이 혹시 있습니까?


⊙ 이기문 기자 :

아직까지는 Y2K로 인한 큰 사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금 전 8시에 우리보다 먼저 2000년을 맞은 뉴질랜드에서도 아직까지 Y2K로 인한 큰 사고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곳 정보통신부에 설치된 Y2K 정부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현재 전력과 금융, 통신 등 13대 분야에 모두 37만 명의 전문가들이 철야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일반 기업과 의료기관 인력을 포함하면 적어도 50만 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분야는 거의 완벽하게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Y2K로 인한 대규모 정전이나 단수 등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것입니다. Y2K 문제 발생 여부는 통신과 교통신호 체계의 경우 내일 새벽 1시, 전력과 원전은 새벽 2시, 상하수도는 아침 8시, 그리고 항공분야는 낮 12시 정도면 최종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의료와 중소기업, 금융분야는 3일이나 4일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여기서 안병엽 Y2K 정부종합상황실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 안병엽 (정보통신부 차관) :

통신이 새벽 1시부터 정상화 선언을 시작을 해서 1월 4일날 별 문제 발생이 없는 한 정상체제로 선언을 하게 되겠습니다.


⊙ 이기문 기자 :

Y2K 문제는 아니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이동전화 통화량이 폭주해서 일부가 불통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불통 우려가 높은 지역은 서울 광화문과 신촌, 대학로 일대, 강원도 정동진과 경포대 등으로 정보통신부는 불필요한 통화는 가능한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종합상활실에서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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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2K정부종합상황실, 37만명 전문가들 철야근무
    • 입력 1999-12-3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새천년의 시작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이제 Y2K 문제도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정부와 해당 기업체 직원 등 50여만 명은 Y2K 비상근무중에 있습니다. Y2K 정부종합상황실을 연결합니다.

이기문 기자!


⊙ 이기문 기자 :

네, Y2K 정부종합상황실입니다.


⊙ 황현정 앵커 :

현재 Y2K 문제가 발생한 곳이 혹시 있습니까?


⊙ 이기문 기자 :

아직까지는 Y2K로 인한 큰 사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금 전 8시에 우리보다 먼저 2000년을 맞은 뉴질랜드에서도 아직까지 Y2K로 인한 큰 사고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곳 정보통신부에 설치된 Y2K 정부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현재 전력과 금융, 통신 등 13대 분야에 모두 37만 명의 전문가들이 철야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일반 기업과 의료기관 인력을 포함하면 적어도 50만 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분야는 거의 완벽하게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Y2K로 인한 대규모 정전이나 단수 등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것입니다. Y2K 문제 발생 여부는 통신과 교통신호 체계의 경우 내일 새벽 1시, 전력과 원전은 새벽 2시, 상하수도는 아침 8시, 그리고 항공분야는 낮 12시 정도면 최종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의료와 중소기업, 금융분야는 3일이나 4일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여기서 안병엽 Y2K 정부종합상황실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 안병엽 (정보통신부 차관) :

통신이 새벽 1시부터 정상화 선언을 시작을 해서 1월 4일날 별 문제 발생이 없는 한 정상체제로 선언을 하게 되겠습니다.


⊙ 이기문 기자 :

Y2K 문제는 아니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이동전화 통화량이 폭주해서 일부가 불통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불통 우려가 높은 지역은 서울 광화문과 신촌, 대학로 일대, 강원도 정동진과 경포대 등으로 정보통신부는 불필요한 통화는 가능한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종합상활실에서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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