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 야당 3당, 단배식 갖고 새 정치 새 다짐

입력 2000.01.0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한나라당 등 여-야 3당은 오늘 오전 단배식을 갖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정치와 오는 4월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장한식 기자입니다.


⊙ 장한식 기자 :

국민회의와 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새천년 첫 일출시간에 합동단배식을 갖고 16대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집권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정국의 안정을 이룰 수 있다며 신당창당과 총선 대책에 온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 이만섭 (국민회의 총재대행) :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우리는 오직 국민에게 희생 봉사할 것을 다짐합시다.


⊙ 장한식 기자 :

자민련의 단배식은 이달 10일쯤 당에 복귀할 예정인 김종필 총리 주재로 열렸습니다. 김 총리는 보수세력을 총결집시켜 16대 총선에서 의회민주주의의 교두보를 마련하자고 말했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정열과 의지가 하나로 모아질 때 국민은 우리 자민련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장한식 기자 :

한나라당도 비상하는 용을 그린 걸개그림을 제막한 뒤 신년인사회를 가졌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4월 총선에서 승리해 진정 나라와 국민을 안심시키고 발전시키는 정치를 보여주자고 당부했습니다.


⊙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

우리의 능력과 우리의 깨끗함과 우리의 포부를 보여드림으로써 국민의 신망을 얻을 것입니다.


⊙ 장한식 기자 :

3당 당직자들은 단배식 전후에 차례로 국립묘지를 찾아 올 한 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진정치를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궁진 정무수석을 김영삼, 전두환, 노태우 세 전직 대통령의 자택에 보내 새해인사를 대신했고 전직 대통령들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당 - 야당 3당, 단배식 갖고 새 정치 새 다짐
    • 입력 2000-01-01 21:00:00
    뉴스 9

국민회의와 자민련, 한나라당 등 여-야 3당은 오늘 오전 단배식을 갖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정치와 오는 4월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장한식 기자입니다.


⊙ 장한식 기자 :

국민회의와 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새천년 첫 일출시간에 합동단배식을 갖고 16대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집권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정국의 안정을 이룰 수 있다며 신당창당과 총선 대책에 온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 이만섭 (국민회의 총재대행) :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우리는 오직 국민에게 희생 봉사할 것을 다짐합시다.


⊙ 장한식 기자 :

자민련의 단배식은 이달 10일쯤 당에 복귀할 예정인 김종필 총리 주재로 열렸습니다. 김 총리는 보수세력을 총결집시켜 16대 총선에서 의회민주주의의 교두보를 마련하자고 말했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정열과 의지가 하나로 모아질 때 국민은 우리 자민련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장한식 기자 :

한나라당도 비상하는 용을 그린 걸개그림을 제막한 뒤 신년인사회를 가졌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4월 총선에서 승리해 진정 나라와 국민을 안심시키고 발전시키는 정치를 보여주자고 당부했습니다.


⊙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

우리의 능력과 우리의 깨끗함과 우리의 포부를 보여드림으로써 국민의 신망을 얻을 것입니다.


⊙ 장한식 기자 :

3당 당직자들은 단배식 전후에 차례로 국립묘지를 찾아 올 한 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진정치를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궁진 정무수석을 김영삼, 전두환, 노태우 세 전직 대통령의 자택에 보내 새해인사를 대신했고 전직 대통령들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