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새천년의 개막과 함께 우리 경제도 힘찬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간에도 우리 기업들의 생산라인은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수출품 생산이 한창인 한 공장에 위성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
⊙ 백진원 기자 :
네, 수원에 있는 삼성코닝입니다.
⊙ 김종진 앵커 :
이 시간에 근로자들이 무슨 작업을 하고 있습니까?
⊙ 백진원 기자 :
그렇습니다. 지금 시간이 밤 9시 45 분을 넘었는데요 이 공장의 근로자 500명은 2교대로 밤샘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위에서는 텔레비전과 컴퓨터에 사용되는 브라운관형 유리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1년에 5,700만 개를 생산해서 제품의 90% 약 1조 800억 원 어치를 세계 25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 생산라인은 유리형의 공정으로 유리물을 녹이는 거대한 용해로가 1,600도의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어서 근로자들은 체감온도가 60~70도나 되는 생산현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 김진용 (삼성코닝) :
새해 첫 날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지만 내가 만든 제품이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어서 사용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금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이 회사는 또 모든 공정에 자동화시스템을 갖춰서 첨단장치가 온라인으로 로봇을 작동시켜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밤새 Y2K 문제에 대비하느라 긴장된 시간을 보냈지만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근로자들의 땀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2000년 수출강국의 꿈은 힘찬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밤을 잊은 새천년 수출현장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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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코닝 공장, 수출품 생산 한창
-
- 입력 2000-01-01 21:00:00
⊙ 김종진 앵커 :
새천년의 개막과 함께 우리 경제도 힘찬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간에도 우리 기업들의 생산라인은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수출품 생산이 한창인 한 공장에 위성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
⊙ 백진원 기자 :
네, 수원에 있는 삼성코닝입니다.
⊙ 김종진 앵커 :
이 시간에 근로자들이 무슨 작업을 하고 있습니까?
⊙ 백진원 기자 :
그렇습니다. 지금 시간이 밤 9시 45 분을 넘었는데요 이 공장의 근로자 500명은 2교대로 밤샘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위에서는 텔레비전과 컴퓨터에 사용되는 브라운관형 유리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1년에 5,700만 개를 생산해서 제품의 90% 약 1조 800억 원 어치를 세계 25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 생산라인은 유리형의 공정으로 유리물을 녹이는 거대한 용해로가 1,600도의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어서 근로자들은 체감온도가 60~70도나 되는 생산현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 김진용 (삼성코닝) :
새해 첫 날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지만 내가 만든 제품이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어서 사용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금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이 회사는 또 모든 공정에 자동화시스템을 갖춰서 첨단장치가 온라인으로 로봇을 작동시켜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밤새 Y2K 문제에 대비하느라 긴장된 시간을 보냈지만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근로자들의 땀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2000년 수출강국의 꿈은 힘찬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밤을 잊은 새천년 수출현장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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