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정부 종합 상황실, 우려할 만한 Y2K문제 발견 안돼

입력 2000.0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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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비 남았다


⊙ 황현정 앵커 :

오늘부터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체가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다행히 크게 우려할 만한 Y2K 문제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Y2K 정부종합상황실을 연결합니다.

이기문 기자!


⊙ 이기문 기자 :

네, Y2K 정부종합상황실입니다.


⊙ 황현정 앵커 :

오늘도 큰 문제는 없었다죠?


⊙ 이기문 기자 :

그랬습니다. 우려했던 만큼의 대규모 Y2K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하룻동안 공공기업과 일반 기업체에서는 문제가 없었고 중소기업에서 일부 Y2K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창원의 한 알루미늄 공장의 공정 자동화시스템에 Y2K 문제가 발생하는 등 중소기업에서 오늘 모두 세 건의 Y2K 문제가 집결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Y2K 문제의 두 번째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큰 문제가 없었다면 정상화가 된 것입니까? 어떻습니까?


⊙ 이기문 기자 :

분야별로 Y2K 대비 비상근무를 해제한 뒤 이제 정상근무에 들어가게 됩니다. 오늘 여러 분야에서 정상화 선언이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포항제철과 한국중공업 등 공공부문 산업자동화 설비분야의 정상 선언이 있었습니다. 또 오늘 업무를 시작한 행정 분야에서도 아직까지 Y2K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1월 10일 문제라던지 2월 29일 윤년 인식문제 등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황현정 앵커 :

내일은 은행과 증권사가 업무를 시작하는데 금융분야도 문제 없겠습니까?


⊙ 이기문 기자 :

사실 Y2K문제의 마지막 고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금융분야입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입니다. 각 은행들은 오늘 주컴퓨터와 본점과 지점을 연결하는 각종 단말기에 대한 마무리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증권사에서도 증권 전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여부를 최종 점검했습니다. 그러나 업무가 폭주하면 점검 때와는 달리 어떤 상황이 일어날 지 금융계는 내일 상황을 주시할 예정입니다.


⊙ 황현정 앵커 :

Y2K 문제보다도 컴퓨터 바이러스가 극성이라면서요?


⊙ 이기문 기자 :

그렇습니다. Y2K 문제는 큰 혼란 없이 지나가고 있지만 새해 부터 컴퓨터 바이러스 문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오늘 PC 안의 모든 자료를 지워버리는 '마이 픽스'라는 악성 바이러스에 대한 경보를 내렸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E-메일을 통해 전파되는데 불과 사흘 만에 50여 건의 피해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7종류의 신종 바이러스들이 최근 새로 발견돼 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2K 정부종합상황실에서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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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2K 정부 종합 상황실, 우려할 만한 Y2K문제 발견 안돼
    • 입력 2000-01-03 21:00:00
    뉴스 9

한 고비 남았다


⊙ 황현정 앵커 :

오늘부터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체가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다행히 크게 우려할 만한 Y2K 문제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Y2K 정부종합상황실을 연결합니다.

이기문 기자!


⊙ 이기문 기자 :

네, Y2K 정부종합상황실입니다.


⊙ 황현정 앵커 :

오늘도 큰 문제는 없었다죠?


⊙ 이기문 기자 :

그랬습니다. 우려했던 만큼의 대규모 Y2K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하룻동안 공공기업과 일반 기업체에서는 문제가 없었고 중소기업에서 일부 Y2K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창원의 한 알루미늄 공장의 공정 자동화시스템에 Y2K 문제가 발생하는 등 중소기업에서 오늘 모두 세 건의 Y2K 문제가 집결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Y2K 문제의 두 번째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큰 문제가 없었다면 정상화가 된 것입니까? 어떻습니까?


⊙ 이기문 기자 :

분야별로 Y2K 대비 비상근무를 해제한 뒤 이제 정상근무에 들어가게 됩니다. 오늘 여러 분야에서 정상화 선언이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포항제철과 한국중공업 등 공공부문 산업자동화 설비분야의 정상 선언이 있었습니다. 또 오늘 업무를 시작한 행정 분야에서도 아직까지 Y2K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1월 10일 문제라던지 2월 29일 윤년 인식문제 등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황현정 앵커 :

내일은 은행과 증권사가 업무를 시작하는데 금융분야도 문제 없겠습니까?


⊙ 이기문 기자 :

사실 Y2K문제의 마지막 고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금융분야입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입니다. 각 은행들은 오늘 주컴퓨터와 본점과 지점을 연결하는 각종 단말기에 대한 마무리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증권사에서도 증권 전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여부를 최종 점검했습니다. 그러나 업무가 폭주하면 점검 때와는 달리 어떤 상황이 일어날 지 금융계는 내일 상황을 주시할 예정입니다.


⊙ 황현정 앵커 :

Y2K 문제보다도 컴퓨터 바이러스가 극성이라면서요?


⊙ 이기문 기자 :

그렇습니다. Y2K 문제는 큰 혼란 없이 지나가고 있지만 새해 부터 컴퓨터 바이러스 문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오늘 PC 안의 모든 자료를 지워버리는 '마이 픽스'라는 악성 바이러스에 대한 경보를 내렸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E-메일을 통해 전파되는데 불과 사흘 만에 50여 건의 피해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7종류의 신종 바이러스들이 최근 새로 발견돼 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2K 정부종합상황실에서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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