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슈퍼리그 2000> 여자부, LG정유 3 : 1 한국담배인삼공사

입력 2000.0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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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첫 승


⊙ 성세정 앵커 :

스포츠 뉴스입니다.

현대 아산배구 슈퍼리그 2000 여자부 경기에서 LG정유가 10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배구 슈퍼리그 소식 정지현 기자입니다.


⊙ 정지현 기자 :

10년 연속 우승을 꿈꾸는 LG정유의 전력은 역시 막강했습니다. LG정유는 쉽지만은 않은 상대 담배인삼공사를 3:1로 물리쳤습니다. 단지 약간 방심한 듯 경기 시간이 예상보다 다소 긴 1시간 23분이나 된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LG정유는 1세트 초반 첫 경기라서 긴장한 듯 범실이 잦았지만 이후 안정되고 조직적인 플레이를 보였습니다. 올해 입단 12년 차인 장윤희는 공격에서는 강연타로 상대코트를 허물었고 수비에서는 허리가 시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볼을 살려내 팀의 대들보 구실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 장윤희 (주 공격수) :

육체적으로 몸이 안 좋은 편이었는데 후배들이나 또 동기들이 옆에서 잘 받쳐줘 가지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정지현 기자 :

은퇴했다가 3년 만에 복귀한 왕년의 명세터 이도희는 세트 후반마다 코트에 나서 절묘한 토스웍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 이도희 (세터) :

이렇게 같이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그리고 또 즐겁고 그러네요. 토스웍이나 그런 것은 괜찮은데요. 아직 점프가 안돼 가지고 전위에서 아직 플레이 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고요. 나머지 외에는 괜찮습니다.


⊙ 정지현 기자 :

담배인삼공사는 전 국가대표 최광희의 분전으로 3세트를 따내고 넷째 세트를 25:21로 따라붙었을 뿐 전력차를 드러내며 물러났습니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장신의 경기대학이 명지대학을 3:1로 꺾고 역시 1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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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슈퍼리그 2000> 여자부, LG정유 3 : 1 한국담배인삼공사
    • 입력 2000-01-03 21:00:00
    뉴스 9

상큼한 첫 승


⊙ 성세정 앵커 :

스포츠 뉴스입니다.

현대 아산배구 슈퍼리그 2000 여자부 경기에서 LG정유가 10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배구 슈퍼리그 소식 정지현 기자입니다.


⊙ 정지현 기자 :

10년 연속 우승을 꿈꾸는 LG정유의 전력은 역시 막강했습니다. LG정유는 쉽지만은 않은 상대 담배인삼공사를 3:1로 물리쳤습니다. 단지 약간 방심한 듯 경기 시간이 예상보다 다소 긴 1시간 23분이나 된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LG정유는 1세트 초반 첫 경기라서 긴장한 듯 범실이 잦았지만 이후 안정되고 조직적인 플레이를 보였습니다. 올해 입단 12년 차인 장윤희는 공격에서는 강연타로 상대코트를 허물었고 수비에서는 허리가 시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볼을 살려내 팀의 대들보 구실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 장윤희 (주 공격수) :

육체적으로 몸이 안 좋은 편이었는데 후배들이나 또 동기들이 옆에서 잘 받쳐줘 가지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정지현 기자 :

은퇴했다가 3년 만에 복귀한 왕년의 명세터 이도희는 세트 후반마다 코트에 나서 절묘한 토스웍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 이도희 (세터) :

이렇게 같이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그리고 또 즐겁고 그러네요. 토스웍이나 그런 것은 괜찮은데요. 아직 점프가 안돼 가지고 전위에서 아직 플레이 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고요. 나머지 외에는 괜찮습니다.


⊙ 정지현 기자 :

담배인삼공사는 전 국가대표 최광희의 분전으로 3세트를 따내고 넷째 세트를 25:21로 따라붙었을 뿐 전력차를 드러내며 물러났습니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장신의 경기대학이 명지대학을 3:1로 꺾고 역시 1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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