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생명 우승
⊙ 성세성 앵커 :
제일생명이 핸드볼 큰잔치 여자부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부 상무는 충청 하나은행에 이겨 내일 우승을 놓고 다시 한 번 격돌하게 됐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투혼으로 건진 값진 우승이었습니다. 주전들이 피로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제일생명은 정신력으로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초반은 완전히 밀리는 기세 주포 이상은의 공격이 막히면서 제일생명은 경기 초반 제일화재에 6:3까지 뒤졌습니다. 그러나 제일생명은 한선희와 박혜정의 공격루트로 실마리를 풀어 전반을 10:10 동점으로 마쳤습니다. 제일생명은 국가대표 노장 3인방 이상은과 한선희, 박혜정의 노련미를 앞세워 22:20 2점차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 한선희 (제일생명) :
대회 준비를 못했거든요, 세계 선구권대회 때문예요, 그래서 좀 많이 안될 까봐 걱정도 하고 그랬는데요, 결과가 좋고 그래서 우선 후련해요.
⊙ 이상은 (제일생명) :
몸 안 좋은 선수들도 많고 해서 많이 맞추지는 못했는데요, 개개인이 되게 열심히 해 갖고요, 좋은 결과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 배재성 기자 :
27살의 현역 최고령 선수인 한선희는 8골을 넣고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 선수로 뽑혔습니다. 피로 골절로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나선 이상은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541골로 늘렸습니다. 창단 3년째를 맞는 제일생명은 이번 우승으로 핸드볼 큰잔치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핸드볼 신흥 명문의 자리를 확고히 굳혔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패자부활전으로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상무가 충청 한화은행을 23:22로 이겨 우승을 놓고 다시 일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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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볼 큰잔치> 제일생명 22 : 20 제일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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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1-03 21:00:00

제일생명 우승
⊙ 성세성 앵커 :
제일생명이 핸드볼 큰잔치 여자부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부 상무는 충청 하나은행에 이겨 내일 우승을 놓고 다시 한 번 격돌하게 됐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투혼으로 건진 값진 우승이었습니다. 주전들이 피로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제일생명은 정신력으로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초반은 완전히 밀리는 기세 주포 이상은의 공격이 막히면서 제일생명은 경기 초반 제일화재에 6:3까지 뒤졌습니다. 그러나 제일생명은 한선희와 박혜정의 공격루트로 실마리를 풀어 전반을 10:10 동점으로 마쳤습니다. 제일생명은 국가대표 노장 3인방 이상은과 한선희, 박혜정의 노련미를 앞세워 22:20 2점차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 한선희 (제일생명) :
대회 준비를 못했거든요, 세계 선구권대회 때문예요, 그래서 좀 많이 안될 까봐 걱정도 하고 그랬는데요, 결과가 좋고 그래서 우선 후련해요.
⊙ 이상은 (제일생명) :
몸 안 좋은 선수들도 많고 해서 많이 맞추지는 못했는데요, 개개인이 되게 열심히 해 갖고요, 좋은 결과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 배재성 기자 :
27살의 현역 최고령 선수인 한선희는 8골을 넣고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 선수로 뽑혔습니다. 피로 골절로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나선 이상은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541골로 늘렸습니다. 창단 3년째를 맞는 제일생명은 이번 우승으로 핸드볼 큰잔치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핸드볼 신흥 명문의 자리를 확고히 굳혔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패자부활전으로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상무가 충청 한화은행을 23:22로 이겨 우승을 놓고 다시 일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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