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쯤 총리 등 개각 단행 예정

입력 2000.01.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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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쯤 개각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다음주 중에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초 자민련으로 복귀하는 김종필 총리 후임에 박태준 자민련 총재가 내정된 데 따른 것입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김종필 총리가 오는 11일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고별오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임으로는 박태준 총재가 내정됐으며 이에 따른 개각은 오는 12일쯤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개각은 4.13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출신 장관 일부를 교체하는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개각한다고 해서 다 물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는 설사 물러나더라도 마지막을 철저히 잘 해야 할 것이고, 또 물러날 사람이라는 것은 많은 것은 아닙니다.


⊙ 강선규 기자 :

현재 교체 대상으로 꼽히는 국무위원은 김기재 행자부 장관과 정상천 해양수산장관,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박지원 문광장관, 남궁석 정통부 장관,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 그리고 이상용 노동부 장관 등입니다. 최 장수 장관인 김성훈 농림장관도 출마설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유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번 개각에서는 특히 총선을 앞두고 관권선거에 대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시민단체 출신 인사를 일부 장관에 기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 2기 내각은 선거 관리용 내각성격을 띨 것이며 전면적인 내각 개편은 4.13 총선 이후에 단행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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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쯤 총리 등 개각 단행 예정
    • 입력 2000-01-04 21:00:00
    뉴스 9

12일쯤 개각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다음주 중에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초 자민련으로 복귀하는 김종필 총리 후임에 박태준 자민련 총재가 내정된 데 따른 것입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김종필 총리가 오는 11일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고별오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임으로는 박태준 총재가 내정됐으며 이에 따른 개각은 오는 12일쯤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개각은 4.13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출신 장관 일부를 교체하는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개각한다고 해서 다 물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는 설사 물러나더라도 마지막을 철저히 잘 해야 할 것이고, 또 물러날 사람이라는 것은 많은 것은 아닙니다.


⊙ 강선규 기자 :

현재 교체 대상으로 꼽히는 국무위원은 김기재 행자부 장관과 정상천 해양수산장관,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박지원 문광장관, 남궁석 정통부 장관,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 그리고 이상용 노동부 장관 등입니다. 최 장수 장관인 김성훈 농림장관도 출마설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유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번 개각에서는 특히 총선을 앞두고 관권선거에 대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시민단체 출신 인사를 일부 장관에 기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 2기 내각은 선거 관리용 내각성격을 띨 것이며 전면적인 내각 개편은 4.13 총선 이후에 단행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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