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강화도 남단 갯벌 생태지도 제작키로

입력 2000.01.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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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보호


⊙ 황현정 앵커 :

강화도의 갯벌에 대한 생태 지도가 제작됩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무분별한 갯벌개발에 제동을 거는 의미입니다.

정수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수원 기자 :

우리나라 갯벌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 돼 있는 강화도 남쪽 해안입니다. 간조가 되자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갯벌이 펼쳐집니다. 서울에서 온 사람들이 호미와 바구니를 들고 조개를 캐고 있습니다. 갯벌은 이런 패류뿐만 아니라 게 등 갑각류, 낙지와 같은 연체류 등 다양한 수산 생물의 보고입니다. 특히 강화도 일대 갯벌은 다른 지역 갯벌과는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종길 (한국해양연구소) :

갯벌에서부터 모래, 혼합 갯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갯벌이 존재합니다. 고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어서 자연 학습장으로써 매우 중요합니다.


⊙ 정수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런 점을 감안해 강화도 지역 갯벌 2,500만여 평을 우선 보호하기로 하고 생태지도를 처음으로 제작했습니다. 생태 지도에는 지역별 생물 분포 실태와 서식밀도 등이 표시돼 있고 활용방안까지 적시해 놓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04년까지 전국 갯벌에 대한 실태 조사와 함께 생태 지도를 제작해 갯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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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 강화도 남단 갯벌 생태지도 제작키로
    • 입력 2000-01-04 21:00:00
    뉴스 9

갯벌 보호


⊙ 황현정 앵커 :

강화도의 갯벌에 대한 생태 지도가 제작됩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무분별한 갯벌개발에 제동을 거는 의미입니다.

정수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수원 기자 :

우리나라 갯벌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 돼 있는 강화도 남쪽 해안입니다. 간조가 되자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갯벌이 펼쳐집니다. 서울에서 온 사람들이 호미와 바구니를 들고 조개를 캐고 있습니다. 갯벌은 이런 패류뿐만 아니라 게 등 갑각류, 낙지와 같은 연체류 등 다양한 수산 생물의 보고입니다. 특히 강화도 일대 갯벌은 다른 지역 갯벌과는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종길 (한국해양연구소) :

갯벌에서부터 모래, 혼합 갯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갯벌이 존재합니다. 고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어서 자연 학습장으로써 매우 중요합니다.


⊙ 정수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런 점을 감안해 강화도 지역 갯벌 2,500만여 평을 우선 보호하기로 하고 생태지도를 처음으로 제작했습니다. 생태 지도에는 지역별 생물 분포 실태와 서식밀도 등이 표시돼 있고 활용방안까지 적시해 놓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04년까지 전국 갯벌에 대한 실태 조사와 함께 생태 지도를 제작해 갯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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