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청렴도
⊙ 황현정 앵커 :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5개 민생 분야에 대한 공무원 청렴도를 조사해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이권이 크게 좌우되는 건설 분야가 또 구청별로는 강남 구청이 부패지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 최규식 기자 :
최근 1년간 업무와 관련해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접대를 제공한 적이 있다 건설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서울시 시민평가단과 한국 갤럽이 시민 8,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건설에 이어 주택, 소방, 위생, 세무 분야 순으로 부패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품제공 규모는 10만 원~49만 원이 40%로 가장 많았고 50만 원 이상을 줬다는 응답자도 12%에 달했습니다.
⊙ 최병대 (서울 시민평가단 위원) :
부패 문제를 발견하고도 이걸 이의를 시정을 할 수 있는 통로가 제대로 구비가 안 돼 있다 만약 기존에 있는 시스템이 시민이 제대로 모르고 있다면 이 제도를 시민들에게 즉각 알려 가지고.
⊙ 최규식 기자 :
구청별로는 성동구와 동대문구가 청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에서 재정자립도가 제일 높은 강남구는 4개 분야에서 공무원 청렴도가 낮은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구청장들의 반발을 의식해 부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5개 구청의 순위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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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공무원 청렴도 조사결과, 강남구청 부패지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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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1-04 21:00:00

공무원 청렴도
⊙ 황현정 앵커 :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5개 민생 분야에 대한 공무원 청렴도를 조사해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이권이 크게 좌우되는 건설 분야가 또 구청별로는 강남 구청이 부패지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 최규식 기자 :
최근 1년간 업무와 관련해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접대를 제공한 적이 있다 건설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서울시 시민평가단과 한국 갤럽이 시민 8,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건설에 이어 주택, 소방, 위생, 세무 분야 순으로 부패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품제공 규모는 10만 원~49만 원이 40%로 가장 많았고 50만 원 이상을 줬다는 응답자도 12%에 달했습니다.
⊙ 최병대 (서울 시민평가단 위원) :
부패 문제를 발견하고도 이걸 이의를 시정을 할 수 있는 통로가 제대로 구비가 안 돼 있다 만약 기존에 있는 시스템이 시민이 제대로 모르고 있다면 이 제도를 시민들에게 즉각 알려 가지고.
⊙ 최규식 기자 :
구청별로는 성동구와 동대문구가 청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에서 재정자립도가 제일 높은 강남구는 4개 분야에서 공무원 청렴도가 낮은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구청장들의 반발을 의식해 부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5개 구청의 순위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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