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철강분야 세계 최고기업 선정

최고 기업

⊙ 황현정 앵커 :

포항제철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철강 분야 세계 최고 기업에 뽑혔습니다.

보도에 이영석 기자입니다.

⊙ 이영석 기자 :

포항제철이 세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분야는 철강과 비철금속, 광업 등이 포함된 금속광물 부문입니다. 포브스는 최신호에서 연간 주가상승률과 매출액 증가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 세계 400대 기업 가운데 포철이 이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브스는 포철의 광양과 포항제철소가 세계 최대 규모인데다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품질면에서도 일본 경쟁사에 뒤떨어지지 않고 높은 매출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황태현 (포항제철 상무) :

최근 2년 동안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자기자본 순이익률 증가와 현금 창출 능력 등 훌륭한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같습니다.

⊙ 이영석 기자 :

특히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해 주가가 158%나 급등한 것도 포철이 세계 최고 기업으로 뽑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포철은 이번 포브스의 발표가 판매 경쟁력 향상과 함께 기업가치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이 다각화 부문 2위, 한국전력은 전력 부문 3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400대 기업에 우리나라는 모두 5개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