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으로 골프
⊙ 황현정 앵커 :
암에 걸려 한 쪽 다리를 절단한 재미동포 고교생 골프선수가 재기에 나섰습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선 그의 불굴의 의지가 감동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로스앤젤레스 세리토스 고교에서 힘차게 스윙하고 있는 명노수 군, 지난 97년 미국 청소년 골프대회에서 2위에 입상해 주위를 놀라게 했지만 그에게 과거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년 전 갑작스러운 암으로 골프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왼쪽 무릎 관절을 못쓰게 됐기 때문입니다. 암 세포 확산 방지를 위해 결국 무릎 아래를 잘라내고 의족을 붙여야만 했던 명노수 군이 병원에서 일어나자마자 다시 골프채를 잡았습니다.
⊙ 명노수 군 :
쇼 게임 같은 거 다 옛날 같지 않은데 계속 연습하고 노력하면은 옛날같이 될 것 같아요.
⊙ 이희찬 특파원 :
불의의 장애를 딛고 돌아온 제자의 의지에 선생님도 놀랍니다.
⊙ 데니스 (세리토스고 체육교사) :
학업에서나 운동에서나 명 군이 대견스럽습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로스앤젤레스 타임지도 장애를 극복하고 다시 골프를 시작한 명군의 이야기를 인간 승리로 크게 보도했습니다. 졸업을 한 학기 남겨놓고 벌써부터 몇몇 대학으로부터 입학 제의를 받고 있는 명노수 군은 대학 선수로서 필드에 설 날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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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동포 명노수 골프선수, 장애 딛고 일어선 의지 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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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1-05 21:00:00

의족으로 골프
⊙ 황현정 앵커 :
암에 걸려 한 쪽 다리를 절단한 재미동포 고교생 골프선수가 재기에 나섰습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선 그의 불굴의 의지가 감동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로스앤젤레스 세리토스 고교에서 힘차게 스윙하고 있는 명노수 군, 지난 97년 미국 청소년 골프대회에서 2위에 입상해 주위를 놀라게 했지만 그에게 과거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년 전 갑작스러운 암으로 골프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왼쪽 무릎 관절을 못쓰게 됐기 때문입니다. 암 세포 확산 방지를 위해 결국 무릎 아래를 잘라내고 의족을 붙여야만 했던 명노수 군이 병원에서 일어나자마자 다시 골프채를 잡았습니다.
⊙ 명노수 군 :
쇼 게임 같은 거 다 옛날 같지 않은데 계속 연습하고 노력하면은 옛날같이 될 것 같아요.
⊙ 이희찬 특파원 :
불의의 장애를 딛고 돌아온 제자의 의지에 선생님도 놀랍니다.
⊙ 데니스 (세리토스고 체육교사) :
학업에서나 운동에서나 명 군이 대견스럽습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로스앤젤레스 타임지도 장애를 극복하고 다시 골프를 시작한 명군의 이야기를 인간 승리로 크게 보도했습니다. 졸업을 한 학기 남겨놓고 벌써부터 몇몇 대학으로부터 입학 제의를 받고 있는 명노수 군은 대학 선수로서 필드에 설 날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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