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예감
⊙ 성세정 앵커 :
배구 슈퍼리그에서 지난해 여고생 국가대표로 발탁돼 팬들을 놀라게 했던 중앙여고의 김사니가 도로공사에 입단한 뒤 가진 데뷔전에서 예상대로 빼어난 기량을 펼쳤습니다.
정지현 기자입니다.
⊙ 정지현 기자 :
180cm 우리나라 여자 배구가 일찍이 가져보지 못했던 장신 세터입니다. 김사니는 오늘 흥국생명과의 경기로 실업 첫 경기를 치러 팀을 3:2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토스율은 30% 남짓, 너무 떨려 제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김사니가 파워가 있어 공격수가 때리기 좋은 볼을 올려주고 센스가 있어서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토스가 일품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유화석 (현대 감독) :
세트하고 토스에 있어서 상당히 볼도 좋고, 볼 질이 양호하다는 얘기죠. 공격수들이 공격하기 좋게 준다는 그 자체는 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 정지현 기자 :
김사니는 볼 배급 이외에도 공격과 수비, 그리고 리시브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한팀에서 세터가 두 명 동시에 경기에 나서는 더블세터 시스템을 활용하며 김사니의 공격을 살리는 전술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배구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사니의 꿈은 간단하지만 당찹니다.
⊙ 김사니 (도로공사) :
자신있게 때릴 수 있는 공격력을 키워야 될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 정지현 기자 :
한편 남자 대학부에서는 이경수, 손석범, 이영택, 국가대표 트리오가 버티는 한양대학이 인하대학에 혼줄이 난 끝에 3:2로 겨우 이겼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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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사니 배구선수, 데뷔전서 빼어난 기량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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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1-07 21:00:00

스타 예감
⊙ 성세정 앵커 :
배구 슈퍼리그에서 지난해 여고생 국가대표로 발탁돼 팬들을 놀라게 했던 중앙여고의 김사니가 도로공사에 입단한 뒤 가진 데뷔전에서 예상대로 빼어난 기량을 펼쳤습니다.
정지현 기자입니다.
⊙ 정지현 기자 :
180cm 우리나라 여자 배구가 일찍이 가져보지 못했던 장신 세터입니다. 김사니는 오늘 흥국생명과의 경기로 실업 첫 경기를 치러 팀을 3:2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토스율은 30% 남짓, 너무 떨려 제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김사니가 파워가 있어 공격수가 때리기 좋은 볼을 올려주고 센스가 있어서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토스가 일품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유화석 (현대 감독) :
세트하고 토스에 있어서 상당히 볼도 좋고, 볼 질이 양호하다는 얘기죠. 공격수들이 공격하기 좋게 준다는 그 자체는 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 정지현 기자 :
김사니는 볼 배급 이외에도 공격과 수비, 그리고 리시브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한팀에서 세터가 두 명 동시에 경기에 나서는 더블세터 시스템을 활용하며 김사니의 공격을 살리는 전술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배구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사니의 꿈은 간단하지만 당찹니다.
⊙ 김사니 (도로공사) :
자신있게 때릴 수 있는 공격력을 키워야 될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 정지현 기자 :
한편 남자 대학부에서는 이경수, 손석범, 이영택, 국가대표 트리오가 버티는 한양대학이 인하대학에 혼줄이 난 끝에 3:2로 겨우 이겼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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