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더 이득
⊙ 성세정 앵커 :
프로농구 SK와 골드뱅크간에 있었던 현주엽과 조상현의 맞트레이드는 조상현을 영입한 SK쪽이 더 많은 이점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 심병일 기자 :
골드뱅크로 간 파워 포워드 현주엽, SK로 간 외곽슈터 조상현, 두 선수가 나란히 이적팀 전력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트레이드의 윈-윈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SK는 발빠른 3점슈터 조상현의 영입으로 속공 플레이가 강화되는 등 공격 루트를 다양화했습니다. 또 현주엽을 내보내 골밑에서 포지션이 겹치는 것을 해결하고 서장훈, 존스가 더욱 짜임새 있게 골밑 콤비플레이를 펼쳐갔습니다. 곧바로 골밑과 외곽에서 팀 전체 수비력까지 향상되면서 최근 9연승의 밑거름을 만들었습니다.
⊙ 최인선 (SK 감독) :
파워는 좀 떨어지죠. 그러나 장점으로는 빨라지고 외곽슛이 보완됐기 때문에 그래서 단점은 최소한도로 보완을 하고.
⊙ 심병일 기자 :
골드뱅크는 현주엽 특유의 골밑 돌파와 리바운드 능력을 십분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주엽이 이버츠와 함께 골밑을 책임지기 때문에 그레이나 장창곤 등 다른 선수들이 마음 놓고 내외곽 슛을 날리게 됐습니다.
⊙ 황유하 (골드뱅크 감독) :
골밑을 일단 공격적으로 해주고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 주면은 저희가 속공이라던가.
⊙ 심병일 기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 효과는 상대적으로 SK쪽이 극대화시켰다는 평가입니다.
⊙ 박제영 (KBS 농구해설위원) :
라이벌인 현대와 경기해서 이기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파죽의 현재 9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역시 SK가 트레이드에서는 약간 성공작이라고 이렇게 평할 수가 있습니다.
⊙ 심병일 기자 :
현 양강체제 구도상 SK와 현대가 챔피언전에서 만난다고 가정할 때 트레이드 효과는 챔피언전 결과에서 좀더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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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현주엽 조상현 맞트레이드, SK나이츠가 이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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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1-07 21:00:00

SK가 더 이득
⊙ 성세정 앵커 :
프로농구 SK와 골드뱅크간에 있었던 현주엽과 조상현의 맞트레이드는 조상현을 영입한 SK쪽이 더 많은 이점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 심병일 기자 :
골드뱅크로 간 파워 포워드 현주엽, SK로 간 외곽슈터 조상현, 두 선수가 나란히 이적팀 전력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트레이드의 윈-윈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SK는 발빠른 3점슈터 조상현의 영입으로 속공 플레이가 강화되는 등 공격 루트를 다양화했습니다. 또 현주엽을 내보내 골밑에서 포지션이 겹치는 것을 해결하고 서장훈, 존스가 더욱 짜임새 있게 골밑 콤비플레이를 펼쳐갔습니다. 곧바로 골밑과 외곽에서 팀 전체 수비력까지 향상되면서 최근 9연승의 밑거름을 만들었습니다.
⊙ 최인선 (SK 감독) :
파워는 좀 떨어지죠. 그러나 장점으로는 빨라지고 외곽슛이 보완됐기 때문에 그래서 단점은 최소한도로 보완을 하고.
⊙ 심병일 기자 :
골드뱅크는 현주엽 특유의 골밑 돌파와 리바운드 능력을 십분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주엽이 이버츠와 함께 골밑을 책임지기 때문에 그레이나 장창곤 등 다른 선수들이 마음 놓고 내외곽 슛을 날리게 됐습니다.
⊙ 황유하 (골드뱅크 감독) :
골밑을 일단 공격적으로 해주고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 주면은 저희가 속공이라던가.
⊙ 심병일 기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 효과는 상대적으로 SK쪽이 극대화시켰다는 평가입니다.
⊙ 박제영 (KBS 농구해설위원) :
라이벌인 현대와 경기해서 이기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파죽의 현재 9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역시 SK가 트레이드에서는 약간 성공작이라고 이렇게 평할 수가 있습니다.
⊙ 심병일 기자 :
현 양강체제 구도상 SK와 현대가 챔피언전에서 만난다고 가정할 때 트레이드 효과는 챔피언전 결과에서 좀더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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