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2000 프로농구> 삼보 엑써스 98 : 94 기아 엔터프라이즈

입력 2000.0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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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3위


⊙ 성세정 앵커 :

스포츠 뉴스입니다.

애니콜배 프로농구 부산경기에서 삼보가 농구천재 허재를 앞세워 기아를 7연패에 몰아넣으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신세기는 SBS를 제치고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 박종복 기자 :

농구천재 허재가 친정팀 기아를 7연패의 깊은 수렁에 몰아넣었습니다. 상대수비의 허를 찌르는 과감한 드라이빙,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날카로운 어시스트, 기아는 황문용을 투입했지만 농구천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허재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최고득점인 28점을 올리며 기아에 7연패를 안습니다.


⊙ 허재 (28득점, 4도움) :

기아의 주전인 강동희 선수가 빠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팀 자체가 흔들리는 면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여유있게 이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 박종복 기자 :

허재가 내외곽을 넘나들고 타운젠드가 골밑을 지킨 삼보는 초반부터 줄곧 리드를 잡았습니다. 삼보는 종료 1분전 기아에 2점차까지 쫓겼지만 신기성의 가로채기로 막판 위기를 넘기며 결국 98:94로 승리했습니다. 기아는 허재와 타운젠드를 막지 못한 데다 강동희의 공백으로 조직력까지 무너져 7연패란 창단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SK는 LG를 물리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고, 꼴찌 신세기는 SBS를 따돌리고 9위 LG 반게임차 따라붙였습니다. 한편 KBS 농구 해설을 맡아 동양 사령탑으로 옮긴 최명룡 감독은 취임 하루 전인 오늘까지 중계방송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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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1-11 21:00:00
    뉴스 9

삼보 3위


⊙ 성세정 앵커 :

스포츠 뉴스입니다.

애니콜배 프로농구 부산경기에서 삼보가 농구천재 허재를 앞세워 기아를 7연패에 몰아넣으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신세기는 SBS를 제치고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 박종복 기자 :

농구천재 허재가 친정팀 기아를 7연패의 깊은 수렁에 몰아넣었습니다. 상대수비의 허를 찌르는 과감한 드라이빙,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날카로운 어시스트, 기아는 황문용을 투입했지만 농구천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허재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최고득점인 28점을 올리며 기아에 7연패를 안습니다.


⊙ 허재 (28득점, 4도움) :

기아의 주전인 강동희 선수가 빠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팀 자체가 흔들리는 면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여유있게 이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 박종복 기자 :

허재가 내외곽을 넘나들고 타운젠드가 골밑을 지킨 삼보는 초반부터 줄곧 리드를 잡았습니다. 삼보는 종료 1분전 기아에 2점차까지 쫓겼지만 신기성의 가로채기로 막판 위기를 넘기며 결국 98:94로 승리했습니다. 기아는 허재와 타운젠드를 막지 못한 데다 강동희의 공백으로 조직력까지 무너져 7연패란 창단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SK는 LG를 물리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고, 꼴찌 신세기는 SBS를 따돌리고 9위 LG 반게임차 따라붙였습니다. 한편 KBS 농구 해설을 맡아 동양 사령탑으로 옮긴 최명룡 감독은 취임 하루 전인 오늘까지 중계방송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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