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 한보경 기자 :
설을 20여 일 앞두고 벌써부터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20%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채소류는 고사리와 도라지 등 제수용품 관련 품목들입니다. 청과류 역시 지난 여름 수해 등으로 수확량이 부족해 배나 곶감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산물도 국내 어획량 감소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굴비의 경우 지난해 보다 20% 정도 옥돔은 10%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설이 가까워지면 제수용품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주부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 이숙희 (주부) :
물건값이 과일이며 야채값이 너무 올라 가지고 명절을 맞는게 사실 두렵고 너무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 한보경 기자 :
따라서 올 설 차례상 비용은 11만 1,900원으로 지난해보다 7% 정도 더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설을 앞두고 물가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오늘 가진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서민생계에 부담을 주는 물가인상을 강력히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 이용희 (재정경제부 국민생활국장) :
설을 앞두고 인상 움직임이 있는 제수용품 가격에 대해서는 철저한 안정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함으로써 인프라 기대 심리를 사전에 차단토록 하겠습니다.
⊙ 한보경 기자 :
또한 편승해서 인상되고 있는 미용, 목욕료 등의 개인서비스 요금도 함께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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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설 앞두고 제수용품들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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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1-15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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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 한보경 기자 :
설을 20여 일 앞두고 벌써부터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20%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채소류는 고사리와 도라지 등 제수용품 관련 품목들입니다. 청과류 역시 지난 여름 수해 등으로 수확량이 부족해 배나 곶감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산물도 국내 어획량 감소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굴비의 경우 지난해 보다 20% 정도 옥돔은 10%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설이 가까워지면 제수용품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주부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 이숙희 (주부) :
물건값이 과일이며 야채값이 너무 올라 가지고 명절을 맞는게 사실 두렵고 너무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 한보경 기자 :
따라서 올 설 차례상 비용은 11만 1,900원으로 지난해보다 7% 정도 더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설을 앞두고 물가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오늘 가진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서민생계에 부담을 주는 물가인상을 강력히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 이용희 (재정경제부 국민생활국장) :
설을 앞두고 인상 움직임이 있는 제수용품 가격에 대해서는 철저한 안정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함으로써 인프라 기대 심리를 사전에 차단토록 하겠습니다.
⊙ 한보경 기자 :
또한 편승해서 인상되고 있는 미용, 목욕료 등의 개인서비스 요금도 함께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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