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아 판별
⊙ 황현정 앵커 :
임신전에 기형아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전합니다.
⊙ 이경호 기자 :
기형아출산은 약물복용이나 흡연인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유전적인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운 증후군이나 근육이완증 등은 유전적인 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데 서양인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일 민족인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산모 200명당 한 명 꼴로 이런 염색체 이상을 가진 기형아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위험이 있는 부모는 임신전에 기형아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부모의 난자와 정자를 채취해 체외수정을 통해 수정란을 만든 뒤 염색체나 DNA의 이상 여부를 검사합니다. 왼쪽이 정상 염색체이고 오른쪽은 염색체 수가 하나 많은 비정상 즉 기형아의 염색체입니다. 이 때 정상인 경우만 산모의 자궁에 착상시키면 됩니다.
⊙ 이숙환 (차병원 유전학연구소장) :
이게 유전 질환이 있다고 판명이 났을 때 임신중절을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거든요. 아주 심하게는 불임이라는 그런 부작용이 있을 수가 있고 착상전 진단은 그런 산전 진단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 이경호 기자 :
착상전 진단법은 지난 94년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30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착상전 진단법, 임신전 기형아 여부 알수있어
-
- 입력 2000-01-19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0/20000119/1500K_new/240.jpg)
기형아 판별
⊙ 황현정 앵커 :
임신전에 기형아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전합니다.
⊙ 이경호 기자 :
기형아출산은 약물복용이나 흡연인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유전적인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운 증후군이나 근육이완증 등은 유전적인 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데 서양인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일 민족인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산모 200명당 한 명 꼴로 이런 염색체 이상을 가진 기형아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위험이 있는 부모는 임신전에 기형아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부모의 난자와 정자를 채취해 체외수정을 통해 수정란을 만든 뒤 염색체나 DNA의 이상 여부를 검사합니다. 왼쪽이 정상 염색체이고 오른쪽은 염색체 수가 하나 많은 비정상 즉 기형아의 염색체입니다. 이 때 정상인 경우만 산모의 자궁에 착상시키면 됩니다.
⊙ 이숙환 (차병원 유전학연구소장) :
이게 유전 질환이 있다고 판명이 났을 때 임신중절을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거든요. 아주 심하게는 불임이라는 그런 부작용이 있을 수가 있고 착상전 진단은 그런 산전 진단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 이경호 기자 :
착상전 진단법은 지난 94년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30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