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사육으로 야생 방사한 산양, 번식 성공

입력 2000.0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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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번식


⊙ 황현정 앵커 :

천연기념물 제 217호인 산양은 멸종 위기에 놓은 세계적인 희귀동물입니다. 그런데 산양을 되살리기 위한 취지로 지난 94년 인공 사육해 야생으로 돌려보낸 산양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월악산에서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보도에 이용순 기자입니다.


⊙ 이용순 기자 :

월악산 칠부능선에 산양의 울음소리가 메아리칩니다. 산양의 영역에 가까워진 듯 나무 등줄기가 산양 뿔에 패인 자국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공 사육에서 벗어나 야생으로 돌아간 지 6년, 드디어 산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94년에 풀어놓은 암컷이 새끼 산양을 부르는 특유의 소리입니다.


⊙ 한상훈 (자연환경 연구정보센터 대표) :

대상물에 대해서 소리를 내면서 어떤 실증을 했다면 그것은 분명히 주변에 어린 새끼를 데리고 있는 경우일 겁니다.


⊙ 이용순 기자 :

한 달여의 추적에 끝에 어미와 함께 있는 새끼 산양도 발견됐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직 머리에 뿔이 나지 않은 새끼 산양의 모습이 확연하게 보입니다. KBS는 인공 사육을 거쳐 야생으로 돌려보낸 산양이 번식에까지 성공했음을 100일 동안 추적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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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 사육으로 야생 방사한 산양, 번식 성공
    • 입력 2000-01-19 21:00:00
    뉴스 9

산양 번식


⊙ 황현정 앵커 :

천연기념물 제 217호인 산양은 멸종 위기에 놓은 세계적인 희귀동물입니다. 그런데 산양을 되살리기 위한 취지로 지난 94년 인공 사육해 야생으로 돌려보낸 산양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월악산에서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보도에 이용순 기자입니다.


⊙ 이용순 기자 :

월악산 칠부능선에 산양의 울음소리가 메아리칩니다. 산양의 영역에 가까워진 듯 나무 등줄기가 산양 뿔에 패인 자국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공 사육에서 벗어나 야생으로 돌아간 지 6년, 드디어 산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94년에 풀어놓은 암컷이 새끼 산양을 부르는 특유의 소리입니다.


⊙ 한상훈 (자연환경 연구정보센터 대표) :

대상물에 대해서 소리를 내면서 어떤 실증을 했다면 그것은 분명히 주변에 어린 새끼를 데리고 있는 경우일 겁니다.


⊙ 이용순 기자 :

한 달여의 추적에 끝에 어미와 함께 있는 새끼 산양도 발견됐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직 머리에 뿔이 나지 않은 새끼 산양의 모습이 확연하게 보입니다. KBS는 인공 사육을 거쳐 야생으로 돌려보낸 산양이 번식에까지 성공했음을 100일 동안 추적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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