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공동대표,최열총선시민연대공동대표,총선시민연대대변인,백승헌총선시민연대대변인,선거법87조
강력 반발
⊙ 김종진 앵커 :
여야의 선거법 개정 방향에 대해서 총선연대가 정치권의 생색내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총선연대는 특히 정치권이 그대로 처리할 경우 저항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 황상길 기자 :
총선시민연대는 오늘 여야의 합의내용이 사실상의 현행 선거법 유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총선연대는 그래서 합의 내용의 법제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여야에 경고했습니다.
⊙ 최열 (총선시민연대 공동대표) :
지금의 합의안을 그대로 처리할 경우에는 지금보다도 더욱 광범위하고 심각한 국민들의 저항을 받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황상길 기자 :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단체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87조입니다. 여야는 이 조항을 개정해 기자회견과 회보 등 간접적인 방법을 선거운동 기간에만 허용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총선연대는 집회나 가두서명 등 직접적인 대국민 활동이 포함되어야 하고 이는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보장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또 여야는 선거운동을 포괄적으로 정리한 58조와 선거운동 기간을 규정한 59조, 그리고 그외 제한규정은 존속시킬 방침이지만 총선연대는 전면적인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87조만 개정하겠다는 것은 정치권의 생색내기용이라는 것입니다.
⊙ 백승헌 (총선시민연대 대변인) :
국회에서 통과되어서 발효될 경우 즉각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임을 밝혀두고요.
⊙ 황상길 기자 :
총선연대는 이에 따라 2~3일 내에 독자적인 선거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회와 여야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총선연대는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고발이나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집회와 서명운동 등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또 한차례 정면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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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시민연대, 정치권 선거법 개정방향에 강력 반발
-
- 입력 2000-01-31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0/20000131/1500K_new/50.jpg)
총선시민연대공동대표,최열총선시민연대공동대표,총선시민연대대변인,백승헌총선시민연대대변인,선거법87조
강력 반발
⊙ 김종진 앵커 :
여야의 선거법 개정 방향에 대해서 총선연대가 정치권의 생색내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총선연대는 특히 정치권이 그대로 처리할 경우 저항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 황상길 기자 :
총선시민연대는 오늘 여야의 합의내용이 사실상의 현행 선거법 유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총선연대는 그래서 합의 내용의 법제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여야에 경고했습니다.
⊙ 최열 (총선시민연대 공동대표) :
지금의 합의안을 그대로 처리할 경우에는 지금보다도 더욱 광범위하고 심각한 국민들의 저항을 받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황상길 기자 :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단체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87조입니다. 여야는 이 조항을 개정해 기자회견과 회보 등 간접적인 방법을 선거운동 기간에만 허용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총선연대는 집회나 가두서명 등 직접적인 대국민 활동이 포함되어야 하고 이는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보장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또 여야는 선거운동을 포괄적으로 정리한 58조와 선거운동 기간을 규정한 59조, 그리고 그외 제한규정은 존속시킬 방침이지만 총선연대는 전면적인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87조만 개정하겠다는 것은 정치권의 생색내기용이라는 것입니다.
⊙ 백승헌 (총선시민연대 대변인) :
국회에서 통과되어서 발효될 경우 즉각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임을 밝혀두고요.
⊙ 황상길 기자 :
총선연대는 이에 따라 2~3일 내에 독자적인 선거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회와 여야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총선연대는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고발이나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집회와 서명운동 등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또 한차례 정면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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