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채권,대우채권환매,금융감독원부원장보,최창봉금융감독원부원장보,한국투자신탁,투자신탁회사,투자신탁협회
혼란만 가중
⊙ 황현정 앵커 :
금융감독원과 투신협회가 대우채권 환매비율 95% 확대를 앞당겨 내일 모레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작 투신사들은 이에 대해 준비가 부족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 서로 난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정필모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전 일부 투신사들이 다음달 2일부터 환매요청이 들어온 대우채권을 95%까지 현금으로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최장봉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업계에서 그런 요청이 있었어요. 2월 8일날 일시에 각 판매소에서 환매에 응한다고 그러면 창구가 좀 혼란할 그런 우려가 있고 그러니까.
⊙ 정필모 기자 :
이에 대해 투신사들은 이런 사실을 오늘 오전에서야 투신협회로부터 통보 받았기 때문에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홍구 (한국투신 영업추진부장) :
2월 2일부터 시행을 하는 것은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에 전산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시행이 곤란합니다.
⊙ 정필모 기자 :
그렇지만 투신협회는 6개 주요 투신사들의 준비실태를 파악한 뒤 내린 결정이라고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김일선 (투신협회 기획부장) :
워낙 규모가 크니까 나름대로 회사별로 사전에 준비를 해둔 것 같아요.
⊙ 정필모 기자 :
이런 실태파악 결과를 바탕으로 투신협회는 비록 자율적으로 하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다음달 2일부터 만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우채권을 95%까지 현금으로 내주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각 투신사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투신협회와 투신사들간에 손발이 맞지 않아 결과적으로 고객들의 혼란만 가중시킨 셈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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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채권 환매 실시 관련, 금융감독원 투자신탁사 간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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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1-31 21:00:00
대우채권,대우채권환매,금융감독원부원장보,최창봉금융감독원부원장보,한국투자신탁,투자신탁회사,투자신탁협회
혼란만 가중
⊙ 황현정 앵커 :
금융감독원과 투신협회가 대우채권 환매비율 95% 확대를 앞당겨 내일 모레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작 투신사들은 이에 대해 준비가 부족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 서로 난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정필모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전 일부 투신사들이 다음달 2일부터 환매요청이 들어온 대우채권을 95%까지 현금으로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최장봉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업계에서 그런 요청이 있었어요. 2월 8일날 일시에 각 판매소에서 환매에 응한다고 그러면 창구가 좀 혼란할 그런 우려가 있고 그러니까.
⊙ 정필모 기자 :
이에 대해 투신사들은 이런 사실을 오늘 오전에서야 투신협회로부터 통보 받았기 때문에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홍구 (한국투신 영업추진부장) :
2월 2일부터 시행을 하는 것은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에 전산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시행이 곤란합니다.
⊙ 정필모 기자 :
그렇지만 투신협회는 6개 주요 투신사들의 준비실태를 파악한 뒤 내린 결정이라고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김일선 (투신협회 기획부장) :
워낙 규모가 크니까 나름대로 회사별로 사전에 준비를 해둔 것 같아요.
⊙ 정필모 기자 :
이런 실태파악 결과를 바탕으로 투신협회는 비록 자율적으로 하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다음달 2일부터 만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우채권을 95%까지 현금으로 내주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각 투신사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투신협회와 투신사들간에 손발이 맞지 않아 결과적으로 고객들의 혼란만 가중시킨 셈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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