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금융업무,정보통신부금융기획과장,강중협정보통신부금융기획과장
금융업무 논란
⊙ 황현정 앵커 :
우체국이 대출업무를 시작할 조짐을 보이자 이 때문에 영업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협 등 서민형 금융기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용석 기자입니다.
⊙ 김용석 기자 :
예금 수신에 국한돼 있던 우체국의 금융업무가 대출부문으로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체국은 최근 평화은행, 외환은행 등과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은행의 대출서류 접수대행 등 금융업무를 다각화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우체국은 한미은행의 예금과 적금 입출금 업무를 대행하는 등 지난 98년부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 강중협 (정보통신부 금융기획과장) :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 김용석 기자 :
정부의 이같은 우체국 금융업무 확대 움직임에 대해 특히 농촌지역에서 우체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농협 등 서민형 금융기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인 우체국의 금융사업 확대는 금융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해칠 우려가 크다는 주장입니다.
⊙ 현홍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부 부부장) :
아예 우체국을 민영화하거나 예금보장 한도를 시중 금융과 동일하게 규정해서 공정한 운영이 이루어지게 해야지.
⊙ 김용석 기자 :
우체국의 금융사업이 확대될수록 주로 농촌 지역의 농협과 신협 등 서민형 금융기관을 이용했던 상당수 고객들이 우체국 창구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들 서민형 금융기관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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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 대출업무 움직임에 서민형 금융기관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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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1-31 21:00:00
우체국금융업무,정보통신부금융기획과장,강중협정보통신부금융기획과장
금융업무 논란
⊙ 황현정 앵커 :
우체국이 대출업무를 시작할 조짐을 보이자 이 때문에 영업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협 등 서민형 금융기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용석 기자입니다.
⊙ 김용석 기자 :
예금 수신에 국한돼 있던 우체국의 금융업무가 대출부문으로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체국은 최근 평화은행, 외환은행 등과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은행의 대출서류 접수대행 등 금융업무를 다각화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우체국은 한미은행의 예금과 적금 입출금 업무를 대행하는 등 지난 98년부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 강중협 (정보통신부 금융기획과장) :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 김용석 기자 :
정부의 이같은 우체국 금융업무 확대 움직임에 대해 특히 농촌지역에서 우체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농협 등 서민형 금융기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인 우체국의 금융사업 확대는 금융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해칠 우려가 크다는 주장입니다.
⊙ 현홍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부 부부장) :
아예 우체국을 민영화하거나 예금보장 한도를 시중 금융과 동일하게 규정해서 공정한 운영이 이루어지게 해야지.
⊙ 김용석 기자 :
우체국의 금융사업이 확대될수록 주로 농촌 지역의 농협과 신협 등 서민형 금융기관을 이용했던 상당수 고객들이 우체국 창구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들 서민형 금융기관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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