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캡처 기술, 중풍 관절염 환자 재활치료에 효과적

입력 2000.0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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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재활의학과교수,성덕현삼성서울병원재활의학과교수,사이버치료

사이버 치료


⊙ 황현정 앵커 :

사이버 인간을 사람과 똑같이 움직이도록 만드는 방법이 바로 모션캡처라는 기술입니다. 이 방법이 중풍이나 심한 관절염 환자의 재활치료에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 송현정 기자 :

한쪽 다리에 마비증세가 나타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51살의 환자입니다. 먼저 양쪽 다리 곳곳에 센서를 붙이고 천천히 걷게 합니다. 걸음을 걸을 때마다 곳곳에 설치된 5대의 디지털 카메라가 다리 움직임을 정확히 포착해 냅니다. 몸에 붙은 센서가 동작을 디지털 코드로 바꿔주고 그 결과는 모니터에 바로 나타납니다.


⊙ 성덕현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어느 근육에 어느정도의 경직이 있어서 걷는데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파악해서 그 문제가 되는 근육내지는 신경에 어떤 수술적인 처치라든지


⊙ 송현정 기자 :

카메라와 컴퓨터가 환자 상태를 더욱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어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중요한 검사 방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 장두열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

중풍이나 관절염으로 인해서 걷기 보행이 힘드신 분들이나 그런 분들의 수술이나 처치 이후에 효과 판정을 위해서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 송현정 기자 :

이렇게 움직임을 잡아내는 모션캡쳐 방식은 원래 사이버 인간이나 3차원 캐릭터를 만드는데 사용돼 왔습니다. 사이버 인간을 만들기 위해 생긴 사이버 기술이 이제 재활의학 분야에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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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션캡처 기술, 중풍 관절염 환자 재활치료에 효과적
    • 입력 2000-02-08 21:00:00
    뉴스 9

삼성서울병원재활의학과교수,성덕현삼성서울병원재활의학과교수,사이버치료

사이버 치료


⊙ 황현정 앵커 :

사이버 인간을 사람과 똑같이 움직이도록 만드는 방법이 바로 모션캡처라는 기술입니다. 이 방법이 중풍이나 심한 관절염 환자의 재활치료에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 송현정 기자 :

한쪽 다리에 마비증세가 나타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51살의 환자입니다. 먼저 양쪽 다리 곳곳에 센서를 붙이고 천천히 걷게 합니다. 걸음을 걸을 때마다 곳곳에 설치된 5대의 디지털 카메라가 다리 움직임을 정확히 포착해 냅니다. 몸에 붙은 센서가 동작을 디지털 코드로 바꿔주고 그 결과는 모니터에 바로 나타납니다.


⊙ 성덕현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어느 근육에 어느정도의 경직이 있어서 걷는데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파악해서 그 문제가 되는 근육내지는 신경에 어떤 수술적인 처치라든지


⊙ 송현정 기자 :

카메라와 컴퓨터가 환자 상태를 더욱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어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중요한 검사 방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 장두열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

중풍이나 관절염으로 인해서 걷기 보행이 힘드신 분들이나 그런 분들의 수술이나 처치 이후에 효과 판정을 위해서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 송현정 기자 :

이렇게 움직임을 잡아내는 모션캡쳐 방식은 원래 사이버 인간이나 3차원 캐릭터를 만드는데 사용돼 왔습니다. 사이버 인간을 만들기 위해 생긴 사이버 기술이 이제 재활의학 분야에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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