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열병합 발전소 온수관 터져, 주위 대규모 아파트단지 난방 중지

입력 2000.0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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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열병합발전소 온수관 터져, 가양동.방화동.등촌동 아파트단지 난방 중지

온수공급관,온수공급관파열,온수관파열,온수,온수중단,강서구

온수 중단


⊙ 황현정 앵커 :

오늘 오후 지역 열병합 발전소의 온수관이 터지면서 서울울 가양동과 방화동 등촌동 등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난방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취재에 윤양균 기자입니다.


⊙ 윤양균 기자 :

뜨거운 물이 김을 뿜어내며 길가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온천을 방불케 합니다. 아파트 단지에 난방을 공급하는 목동 열병합 발전소의 대형 온수관이 터진 것입니다. 오늘 오후 6시반쯤 서울 가양동 염광초등학교 부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 주 민 :

이렇게 온 가족이 추워가지고 옷을 껴입고서 지금 이불이랑 펴놓고 누워서 있는 입장이예요. 덜덜 떨고 있는 입장이예요.


⊙ 윤양균 기자 :

파손된 온수관은 직경 6백㎜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 가양동과 방화동 등촌동 등 대규모 아파트 47개 단지가 밀집된 곳에 난방 공급이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어림잡아 4만가구가 넘습니다. 온수관이 파손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난방회사 관계자 :

동파된건 아니고 입수되는 쪽 자체에 어떤 그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윤양균 기자 :

발전소 측은 3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온수관 파손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발전소 측은 온수공급을 중단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수관 파손으로 4만가구 주민 20여만명이 지금까지 3시간 동안 어렵게 추위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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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 열병합 발전소 온수관 터져, 주위 대규모 아파트단지 난방 중지
    • 입력 2000-02-08 21:00:00
    뉴스 9

목동열병합발전소 온수관 터져, 가양동.방화동.등촌동 아파트단지 난방 중지

온수공급관,온수공급관파열,온수관파열,온수,온수중단,강서구

온수 중단


⊙ 황현정 앵커 :

오늘 오후 지역 열병합 발전소의 온수관이 터지면서 서울울 가양동과 방화동 등촌동 등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난방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취재에 윤양균 기자입니다.


⊙ 윤양균 기자 :

뜨거운 물이 김을 뿜어내며 길가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온천을 방불케 합니다. 아파트 단지에 난방을 공급하는 목동 열병합 발전소의 대형 온수관이 터진 것입니다. 오늘 오후 6시반쯤 서울 가양동 염광초등학교 부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 주 민 :

이렇게 온 가족이 추워가지고 옷을 껴입고서 지금 이불이랑 펴놓고 누워서 있는 입장이예요. 덜덜 떨고 있는 입장이예요.


⊙ 윤양균 기자 :

파손된 온수관은 직경 6백㎜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 가양동과 방화동 등촌동 등 대규모 아파트 47개 단지가 밀집된 곳에 난방 공급이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어림잡아 4만가구가 넘습니다. 온수관이 파손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난방회사 관계자 :

동파된건 아니고 입수되는 쪽 자체에 어떤 그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윤양균 기자 :

발전소 측은 3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온수관 파손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발전소 측은 온수공급을 중단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수관 파손으로 4만가구 주민 20여만명이 지금까지 3시간 동안 어렵게 추위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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