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안 국회본회의 통과, 국회의원 정수 26명 감축

입력 2000.0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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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민주당의원,권정달새천년민주당의원,한나라당의원,권오을한나라당의원,희망의한국신당의원,김용환희망의한국신당의원

공천 좁은문


⊙ 황현정 앵커 :

1년넘게 끌어오던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서 국회의원 정수가 26명 감축되고 비례대표의 30%가 여성에 할당됩니다.

이선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선재 기자 :

98년부터 시작된 정치개혁 협상이 어젯밤 심야 본회의에서의 선거법 통과로 14개월의 막을 내렸습니다.


⊙ 국회의장 선거법 가결 선포 :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이선재 기자 :

새 선거법은 지역구를 26개 감축해 의원 정수를 현행보다 26석 줄어든 273명으로 했습니다. 또 현행 1인 1투표제를 고수하고 이중등록과 석패율제 등은 도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례대표의 30%는 여성에 할당되고 국회 동의가 필요한 23명의 고위공직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됐습니다. 또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을 사실상 허용하고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는 단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새 선거법에 따라 지역구가 대폭 감소한 영호남과 강원 등 농촌지역의 경우 상당수 지역에서 소속 의원들간의 공천 경쟁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선거구가 통합됐지만 다행히 여야가 갈려 공천 경쟁은 피하게 된 지역도 많습니다.


⊙ 권정달 민주당 의원 (안동 갑,을 통합) :

거기에도 조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열심히 노력해갈 작정입니다.


⊙ 권오을 한나라당 의원 (안동 갑,을 통합) :

차세대 기수를 제대로 키우는 것만이 안동 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긍규 자민련 의원 (서천,보령 통합) :

해안 인접 시군으로써 정서가 똑같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뛰어서 정정당당한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 김용환 한국신당 의원 (서천,보령 통합) :

서해안 시대의 중심권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조개혁을 내가 시동을 걸겠다


⊙ 이선재 기자 :

여론에 밀린 선거법 협상은 총선을 두달 앞두고서야 가까스로 매듭지어 졌습니다.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전체의 1/3 가까운 62개 선거구가 분구나 통합 지역 재조정 등으로 변화를 맞게 돼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선관위는 물론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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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 개정안 국회본회의 통과, 국회의원 정수 26명 감축
    • 입력 2000-02-09 21:00:00
    뉴스 9

새천년민주당의원,권정달새천년민주당의원,한나라당의원,권오을한나라당의원,희망의한국신당의원,김용환희망의한국신당의원

공천 좁은문


⊙ 황현정 앵커 :

1년넘게 끌어오던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서 국회의원 정수가 26명 감축되고 비례대표의 30%가 여성에 할당됩니다.

이선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선재 기자 :

98년부터 시작된 정치개혁 협상이 어젯밤 심야 본회의에서의 선거법 통과로 14개월의 막을 내렸습니다.


⊙ 국회의장 선거법 가결 선포 :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이선재 기자 :

새 선거법은 지역구를 26개 감축해 의원 정수를 현행보다 26석 줄어든 273명으로 했습니다. 또 현행 1인 1투표제를 고수하고 이중등록과 석패율제 등은 도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례대표의 30%는 여성에 할당되고 국회 동의가 필요한 23명의 고위공직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됐습니다. 또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을 사실상 허용하고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는 단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새 선거법에 따라 지역구가 대폭 감소한 영호남과 강원 등 농촌지역의 경우 상당수 지역에서 소속 의원들간의 공천 경쟁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선거구가 통합됐지만 다행히 여야가 갈려 공천 경쟁은 피하게 된 지역도 많습니다.


⊙ 권정달 민주당 의원 (안동 갑,을 통합) :

거기에도 조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열심히 노력해갈 작정입니다.


⊙ 권오을 한나라당 의원 (안동 갑,을 통합) :

차세대 기수를 제대로 키우는 것만이 안동 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긍규 자민련 의원 (서천,보령 통합) :

해안 인접 시군으로써 정서가 똑같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뛰어서 정정당당한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 김용환 한국신당 의원 (서천,보령 통합) :

서해안 시대의 중심권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조개혁을 내가 시동을 걸겠다


⊙ 이선재 기자 :

여론에 밀린 선거법 협상은 총선을 두달 앞두고서야 가까스로 매듭지어 졌습니다.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전체의 1/3 가까운 62개 선거구가 분구나 통합 지역 재조정 등으로 변화를 맞게 돼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선관위는 물론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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