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현대 유지영 선수, 재미동포로 한국 프로축구 진출

입력 2000.0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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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축구선수

고국무대 부푼 꿈


⊙ 성세정 앵커 :

올시즌 데뷔를 앞둔 선수 가운데 울산현대의 유지영은 재미동포로는 처음으로 한국프로축구 무대에서 뛰게 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이한 이력과 함께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는 유지영 선수 김인수 기자입니다.


⊙ 김인수 기자 :

고국 프로무대 대뷔를 앞둔 유지영이 대형 공격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육상선수 경력이 있는 유지영은 100M를 10초 9에 끊을 만큼 빠른 스피드가 최대의 강점입니다. 키 184cm 몸무게 75㎏으로 순간동작이 빠르고 개인기가 좋아 14세이하 미국대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95년부터 2년동안 브라질 산토스 클럽에서 삼바축구를 익혔습니다.


⊙ 유지영 (울산 현대) :

겸손한 마음으로 배워가는 자세로 하고 싶고요 앞으로는 좀 팀에 진짜로 필요한 선수가 되는게 저의 목적입니다.


⊙ 김인수 기자 :

울산 현대구단은 유지영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계약금 1억 7천만원 연봉 3천6백만원에 2년 계약을 맺입니다.


⊙ 고재묵 (울산 현대 감독) :

이 선수한테 관심을 조금 가진다고 하면 많은 투자의 가치를 우리 팀이 가질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인수 기자 :

그러나 대형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난관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그 한가지는 경기경험이 적다는 것 그리고 K리그에 외국인 선수로 등록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K리그 규정에는 경기당 최대 3명의 수입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습니다.


⊙ 유지영 (울산 현대) :

앞으로 열심히 할거고요 열심히 해가지고 적응을 빨리해가지고 팀에 게임중 골도 넣고 하는 게,


⊙ 김인수 기자 :

미국 국적을 가지고 올시즌 데뷔를 앞둔 유지영 선수는 외국 선수와의 주전 경쟁을 통과하는 게 우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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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울산현대 유지영 선수, 재미동포로 한국 프로축구 진출
    • 입력 2000-02-09 21:00:00
    뉴스 9

유지영축구선수

고국무대 부푼 꿈


⊙ 성세정 앵커 :

올시즌 데뷔를 앞둔 선수 가운데 울산현대의 유지영은 재미동포로는 처음으로 한국프로축구 무대에서 뛰게 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이한 이력과 함께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는 유지영 선수 김인수 기자입니다.


⊙ 김인수 기자 :

고국 프로무대 대뷔를 앞둔 유지영이 대형 공격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육상선수 경력이 있는 유지영은 100M를 10초 9에 끊을 만큼 빠른 스피드가 최대의 강점입니다. 키 184cm 몸무게 75㎏으로 순간동작이 빠르고 개인기가 좋아 14세이하 미국대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95년부터 2년동안 브라질 산토스 클럽에서 삼바축구를 익혔습니다.


⊙ 유지영 (울산 현대) :

겸손한 마음으로 배워가는 자세로 하고 싶고요 앞으로는 좀 팀에 진짜로 필요한 선수가 되는게 저의 목적입니다.


⊙ 김인수 기자 :

울산 현대구단은 유지영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계약금 1억 7천만원 연봉 3천6백만원에 2년 계약을 맺입니다.


⊙ 고재묵 (울산 현대 감독) :

이 선수한테 관심을 조금 가진다고 하면 많은 투자의 가치를 우리 팀이 가질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인수 기자 :

그러나 대형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난관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그 한가지는 경기경험이 적다는 것 그리고 K리그에 외국인 선수로 등록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K리그 규정에는 경기당 최대 3명의 수입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습니다.


⊙ 유지영 (울산 현대) :

앞으로 열심히 할거고요 열심히 해가지고 적응을 빨리해가지고 팀에 게임중 골도 넣고 하는 게,


⊙ 김인수 기자 :

미국 국적을 가지고 올시즌 데뷔를 앞둔 유지영 선수는 외국 선수와의 주전 경쟁을 통과하는 게 우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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