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구리시 남양주시, 혐오시설 빅딜로 님비문제 해결

입력 2000.0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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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 조재익 기자 :

님비 문제가 심각하지만 해결 방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경우가 좋은 예입니다. 구리시는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하고 남양주시는 쓰레기 매립장을 만들어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혐오시설 빅딜입니다.


⊙ 이주원 (구리시 청소과장) :

완벽한 쓰레기 처리를 할려면 소각장하고 매립장하고 다 갖춰야 됩니다. 그런데 저희 시 같은 경우에는 매립장을 따로 설치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이 없기 때문에


⊙ 조재익 기자 :

혐오시설을 지하에 건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공원 지하에는 쓰레기 처리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지하에 만든 쓰레기 처리장 쓰레기 처리장 건설때마다 있게 마련인 주민들의 반대 민원도 들리지 않습니다. 민원에 몸살을 앓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 이상태 (서울 중구청 청소행정과장) :

지상에 쓰레기 적환시설을 해결하는 방법은 지하화 하는 방법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는걸로 지금 생각됩니다.


⊙ 조재익 기자 :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른바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바뀌는 것입니다.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시의 이 쓰레기 소각장엔 주민 감시단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산업쓰레기가 섞였는지 등을 일일이 검사하고 있습니다.


⊙ 안효숙 (주민대책위원장) :

반대만 한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감시하고 문제를 지적하면서 풀어나가기로

⊙ 조재익 기자 :

혐외시설이라해서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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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구리시 남양주시, 혐오시설 빅딜로 님비문제 해결
    • 입력 2000-02-11 21:00:00
    뉴스 9

쓰레기소각장,구리시쓰레기소각장,쓰레기매립장,남양주시쓰레기매립장,쓰레기처리장,지하쓰레기처리장

구리시


⊙ 조재익 기자 :

님비 문제가 심각하지만 해결 방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경우가 좋은 예입니다. 구리시는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하고 남양주시는 쓰레기 매립장을 만들어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혐오시설 빅딜입니다.


⊙ 이주원 (구리시 청소과장) :

완벽한 쓰레기 처리를 할려면 소각장하고 매립장하고 다 갖춰야 됩니다. 그런데 저희 시 같은 경우에는 매립장을 따로 설치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이 없기 때문에


⊙ 조재익 기자 :

혐오시설을 지하에 건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공원 지하에는 쓰레기 처리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지하에 만든 쓰레기 처리장 쓰레기 처리장 건설때마다 있게 마련인 주민들의 반대 민원도 들리지 않습니다. 민원에 몸살을 앓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 이상태 (서울 중구청 청소행정과장) :

지상에 쓰레기 적환시설을 해결하는 방법은 지하화 하는 방법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는걸로 지금 생각됩니다.


⊙ 조재익 기자 :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른바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바뀌는 것입니다.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시의 이 쓰레기 소각장엔 주민 감시단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산업쓰레기가 섞였는지 등을 일일이 검사하고 있습니다.


⊙ 안효숙 (주민대책위원장) :

반대만 한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감시하고 문제를 지적하면서 풀어나가기로

⊙ 조재익 기자 :

혐외시설이라해서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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