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선 전파 연구소장, 태양흑점 폭발현상 대해 인터뷰

입력 2000.0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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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흑점폭발,최명선전파연구소장,태양폭발,통신두절

통신 두절?


⊙ 김종진 앵커 :

어제 오전에 태양 흑점의 대규모 폭발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그런데 이번 폭발현상으로 모레부터 TV방송과 무선통신 등이 불통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파연구소의 최명선 소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명선 소장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종진 앵커 :

먼저 태양 흑점의 폭발이 어떤 현상입니까?


⊙ 최명선 (전파연구소장) :

태양 폭발 현상은 11년 주기로 태양 활동이 왕성해 지면서 태양 표면의흑점이 폭발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서 프라즈마 상태의 고에너지 입자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프라즈마 구름이 지구를 향해서 약 5백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로 진행하게 되며 그렇게 되면 지구 주위에 자기폭풍을 일으키게 됩니다.


⊙ 김종진 앵커 :

그러다 보면 방송이나 통신에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어떻습니까?


⊙ 최명선 (전파연구소장) :

현재 진행 속도를 고려한다면 2월 13일이나 14일부터 영향권에 들게 되고 이와 같은 강한 폭풍의 영향으로 통신 방송을 이용한 위성의 궤도가 이탈될 수 있는데 그렇게 되지면 위성통신의 두절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지상에서부터 150내지 2백킬로미터에 전리층을 이용한 각종 무선통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과거에도 실제로 그런 문제가 발생했었습니까?


⊙ 최명선 (전파연구소장) :

태양 폭발 주기는 11년마다 나타나기 때문에 지난 11년전인 89년에는 카나다 퀘벡에 있는 송전설비가 파손되고 미국 나사의 경우는 인공위성이 궤도를 이탈한 바가 있고 또 전리층을 이용한 일부 무선통신이 중단된 사태가 있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그렇다면 통신 두절을 막기 위한 대책은 있습니까?


⊙ 최명선 (전파연구소장) :

사실 이와 같은 태양 폭풍 현상은 천재지변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발생되는 토네이도처럼 사전 대비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통신사업자의 경우 위성통신의 해저케이블망과의 대체 운용이라든지 지상 무선시설의 경우 유선망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최 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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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선 전파 연구소장, 태양흑점 폭발현상 대해 인터뷰
    • 입력 2000-02-11 21:00:00
    뉴스 9

태양흑점폭발,최명선전파연구소장,태양폭발,통신두절

통신 두절?


⊙ 김종진 앵커 :

어제 오전에 태양 흑점의 대규모 폭발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그런데 이번 폭발현상으로 모레부터 TV방송과 무선통신 등이 불통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파연구소의 최명선 소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명선 소장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종진 앵커 :

먼저 태양 흑점의 폭발이 어떤 현상입니까?


⊙ 최명선 (전파연구소장) :

태양 폭발 현상은 11년 주기로 태양 활동이 왕성해 지면서 태양 표면의흑점이 폭발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서 프라즈마 상태의 고에너지 입자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프라즈마 구름이 지구를 향해서 약 5백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로 진행하게 되며 그렇게 되면 지구 주위에 자기폭풍을 일으키게 됩니다.


⊙ 김종진 앵커 :

그러다 보면 방송이나 통신에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어떻습니까?


⊙ 최명선 (전파연구소장) :

현재 진행 속도를 고려한다면 2월 13일이나 14일부터 영향권에 들게 되고 이와 같은 강한 폭풍의 영향으로 통신 방송을 이용한 위성의 궤도가 이탈될 수 있는데 그렇게 되지면 위성통신의 두절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지상에서부터 150내지 2백킬로미터에 전리층을 이용한 각종 무선통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과거에도 실제로 그런 문제가 발생했었습니까?


⊙ 최명선 (전파연구소장) :

태양 폭발 주기는 11년마다 나타나기 때문에 지난 11년전인 89년에는 카나다 퀘벡에 있는 송전설비가 파손되고 미국 나사의 경우는 인공위성이 궤도를 이탈한 바가 있고 또 전리층을 이용한 일부 무선통신이 중단된 사태가 있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그렇다면 통신 두절을 막기 위한 대책은 있습니까?


⊙ 최명선 (전파연구소장) :

사실 이와 같은 태양 폭풍 현상은 천재지변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발생되는 토네이도처럼 사전 대비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통신사업자의 경우 위성통신의 해저케이블망과의 대체 운용이라든지 지상 무선시설의 경우 유선망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최 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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