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김동우 농구선수, 대학농구 최고 스타센터 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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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맞수

⊙ 성세정 앵커 :

대학 농구는 언제나 라이벌 스타가 있어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인기를 얻어 왔습니다. 현 대학 최고의 두센터 중앙대 김주성 연세대 김동우도 선배들 못지 않은 뜨거운 라이벌로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 심병일 기자 :

폭발적인 인기와 화려한 플레이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대학코트의 라이벌들, 지금은 김주성과 김동우 한 살 차이의 두 센터가 그 맥을 잇고 있습니다. 김주성은 최근 중앙대의 농구대찬치 큰 주역으로서 서장훈을 이을 차세대 국가대표 센터감, 비록 중앙대에 패했지만 연세대를 준우승으로 이끈 김동우는 오빠부대 최고의 우상입니다. 방학을 맞이해 김주성이 김동우의 학교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비록 라이벌이지만 오랜만에 경기장이 아닌 캠퍼스에서 만나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잠시 코트를 라이벌로 돌아와 장난기 넘치는 실력대결을 펼치기도 합니다. 공 돌리기만큼은 단연 선배 김주성이 한수 위입니다.

⊙ 김주성 (중앙대 2년) :

동우한테 배울게 많고 같이 서로 기량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대결하면서 저도 좋아질 것이고,

⊙ 김동우 (연세대 1년) :

주성이 형 착하게 생겼잖아요. 생긴 것만큼 착해요. 그리고 사람들 말 안해도 알 정도로 잘 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 센터고,

⊙ 심병일 기자 :

현 대학 농구 최고의 스타센터로 굴림하고 있는 두라이벌 김주성과 김동우 두 선수의 넘쳐나는 패기와 선의의 경쟁의지가 우리 농구의 미래를 밝게 비쳐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