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LA여자 챔피언십 골프대회 김미현, 공동7위

입력 2000.02.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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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골프

아쉬운 7위


⊙ 성세정 앵커 :

올 LPGA LA 챔피언쉽 골프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이 기대됐던 슈퍼 땅콩 김미현이 막판 뒷심 부족으로 공동 7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현지에서 이희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어제까지 선두와 3타자로 공동 2위를 달렸던 김미현은 전반 4번 홀과 6번 홀에서 멋진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1위 로라 데이비스를 한타 차로 추격 올시즌 첫 우승을 넘봤습니다. 7, 8, 9, 10 네 홀에서 선두탈환의 기회를 노렸지만 숨막히는 1타차 승부는 계속 됐습니다. 그러나 마의 11번홀, 김미현이 1m 퍼팅을 놓쳐 보기를 범한데 반해 로라 데이비스는 멎진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3타 차로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한때 우승까지 기대됐던 한국의 슈퍼땅콩은 초반 버디 2개를 잡았지만 첫홀 보기가 너무 부담이 됐습니다. 결국 3오버파 이븐파 216타로 7위에 만족해야 합니다.


⊙ 김미현 :

코스가 워낙 긴데다가 비가 오니까 드라이브가 백서스핀 먹을 정도로 조금 런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코스가 더 길게 느껴지고 세칸샷을 모든 걸 다 우드로 쳐야 되는게 좀 힘들었던 같아요.


⊙ 이희찬 기자 :

올해 신인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아온 박지은은 최종 3오버파로 20위에 머물렀습니다.


⊙ 박지은 :

오늘 너무 후반에 백라인에 가서 너무 샷이 안돼 가지고 좀 짜증도 나고 불만스러웠죠.


⊙ 이희찬 기자 :

어제의 성적을 유지한 박세리는 27위를 차지 했습니다. 우승의 영광은 첫날부터 1위를 한번도 빼앗기지 않은 LPGA 최고의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가 안았습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큰 곤욕을 치렀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시니델리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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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투어 LA여자 챔피언십 골프대회 김미현, 공동7위
    • 입력 2000-02-14 21:00:00
    뉴스 9

미국여자프로골프,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골프

아쉬운 7위


⊙ 성세정 앵커 :

올 LPGA LA 챔피언쉽 골프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이 기대됐던 슈퍼 땅콩 김미현이 막판 뒷심 부족으로 공동 7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현지에서 이희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어제까지 선두와 3타자로 공동 2위를 달렸던 김미현은 전반 4번 홀과 6번 홀에서 멋진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1위 로라 데이비스를 한타 차로 추격 올시즌 첫 우승을 넘봤습니다. 7, 8, 9, 10 네 홀에서 선두탈환의 기회를 노렸지만 숨막히는 1타차 승부는 계속 됐습니다. 그러나 마의 11번홀, 김미현이 1m 퍼팅을 놓쳐 보기를 범한데 반해 로라 데이비스는 멎진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3타 차로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한때 우승까지 기대됐던 한국의 슈퍼땅콩은 초반 버디 2개를 잡았지만 첫홀 보기가 너무 부담이 됐습니다. 결국 3오버파 이븐파 216타로 7위에 만족해야 합니다.


⊙ 김미현 :

코스가 워낙 긴데다가 비가 오니까 드라이브가 백서스핀 먹을 정도로 조금 런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코스가 더 길게 느껴지고 세칸샷을 모든 걸 다 우드로 쳐야 되는게 좀 힘들었던 같아요.


⊙ 이희찬 기자 :

올해 신인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아온 박지은은 최종 3오버파로 20위에 머물렀습니다.


⊙ 박지은 :

오늘 너무 후반에 백라인에 가서 너무 샷이 안돼 가지고 좀 짜증도 나고 불만스러웠죠.


⊙ 이희찬 기자 :

어제의 성적을 유지한 박세리는 27위를 차지 했습니다. 우승의 영광은 첫날부터 1위를 한번도 빼앗기지 않은 LPGA 최고의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가 안았습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큰 곤욕을 치렀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시니델리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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