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연 중국동포 사업가, 중국 선정 10대 기업인 선정

입력 2000.0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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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중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의 성공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선정한 10대 기업인에 뽑힌 한 중국 동포 사업가를 김용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김용관 특파원 :

경제발전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중국인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광동성의 광저우시. 지난 90년대 초 처음 이곳에 올 때만 해도 이성연씨는 기대 반 불안 반이었습니다. 조그만 사업은 두번이나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한국에서 개발된 기술을 이곳에 도입해 세운 공장이 예상외로 대성공을 거둡니다. 한쪽 면에 이처럼 PVC를 덧대 미끄러지지 않도록 만든 이 매트 한 품목의 한해 매출이 우리 돈 240억원을 웃돕니다. 한국의 기술에다 값싼 노동력으로 제품가를 줄이자 수출국도 일본, 미국을 비롯해 세계 22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중국 전역 8개 도시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판매가 급증해 지난 해 이 지역 납세 1위를 기록했고 중국 정부가 뽑은 10대 기업인이 됐습니다.


⊙ 이성연 :

한국기업으로부터 한국 돈 8천만원을 주고 이 기술을 도입해 왔습니다. 5년간 회사를 갖다 1700배를 키워 왔습니다.


⊙ 김용관 특파원 :

중국 남방의 경제발전에 따라 조선족 동포들의 광둥성 정착도 개방 초기 200여명에서 10년 사이에 열배로 늘어났습니다. 기업가 이성연씨의 성공은 광동성 내 조선족들의 경종이 되고 있습니다.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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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연 중국동포 사업가, 중국 선정 10대 기업인 선정
    • 입력 2000-02-16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중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의 성공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선정한 10대 기업인에 뽑힌 한 중국 동포 사업가를 김용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김용관 특파원 :

경제발전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중국인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광동성의 광저우시. 지난 90년대 초 처음 이곳에 올 때만 해도 이성연씨는 기대 반 불안 반이었습니다. 조그만 사업은 두번이나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한국에서 개발된 기술을 이곳에 도입해 세운 공장이 예상외로 대성공을 거둡니다. 한쪽 면에 이처럼 PVC를 덧대 미끄러지지 않도록 만든 이 매트 한 품목의 한해 매출이 우리 돈 240억원을 웃돕니다. 한국의 기술에다 값싼 노동력으로 제품가를 줄이자 수출국도 일본, 미국을 비롯해 세계 22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중국 전역 8개 도시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판매가 급증해 지난 해 이 지역 납세 1위를 기록했고 중국 정부가 뽑은 10대 기업인이 됐습니다.


⊙ 이성연 :

한국기업으로부터 한국 돈 8천만원을 주고 이 기술을 도입해 왔습니다. 5년간 회사를 갖다 1700배를 키워 왔습니다.


⊙ 김용관 특파원 :

중국 남방의 경제발전에 따라 조선족 동포들의 광둥성 정착도 개방 초기 200여명에서 10년 사이에 열배로 늘어났습니다. 기업가 이성연씨의 성공은 광동성 내 조선족들의 경종이 되고 있습니다.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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