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 탈락 비주류 중진들 신당 3월초 공식 출범

입력 2000.02.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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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탈락 비주류 중진들 신당, 3월초 공식 출범

한나라당,공천탈락자,한나라당공천탈락자,신상우국회부의장

조순 대표


⊙ 김종진 앵커 :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비주류 중진들이 주도하는 신당이 다음 달 초에 공식 출범합니다. 김윤환 고문과 신상우 국회부의장 등 신당 추진 세력은 조순 전 한나라당 명예총재를 대표로, 이수성 전 총리를 최고 고문으로 하는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영환 기자 :

이회창 총재가 공천을 무기로 1인 사당화를 굳혔다며 반발했던 한나라당 비주류 중진들은 오늘 순수한 집단 지도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신당 대표로는 조순 전 명예총재가 추대됐고 최고 고문은 이수성 전 총리가 맡기로 했습니다.


⊙ 조순 (전 한나라당 명예총재) :

우리는 사람을 죽이면서, 한번 쓰고 용도 페기하는 정치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인재는 키우는 정치를 할 것입니다.


⊙ 박영환 기자 :

10명으로 구성될 최고 위원회는 영남권에 김윤환, 이기택 고문과 신상우 국회부의장, 충청권에 김용환 한국신당 대표, 수도권에 장기표 새시대 개혁당 대표 등이 참여했고, 조만간 박찬종, 정호용 의원도 가세하는 등 신당은 전국 정당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신상우 국회부의장은 신당은 1인 지배 정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완전 합의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신상우 국회부의장 :

완전 합의제, 합의 안될 건 하나도 없으니까 합의제입니다. 우선 민주적인 방식으로...


⊙ 박영환 기자 :

신당은 오는 28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진 뒤 23개 법정 지구당 창당 대회에 들어가 다음 달 초순까지는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열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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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공천 탈락 비주류 중진들 신당 3월초 공식 출범
    • 입력 2000-02-23 21:00:00
    뉴스 9

한나라당 공천탈락 비주류 중진들 신당, 3월초 공식 출범

한나라당,공천탈락자,한나라당공천탈락자,신상우국회부의장

조순 대표


⊙ 김종진 앵커 :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비주류 중진들이 주도하는 신당이 다음 달 초에 공식 출범합니다. 김윤환 고문과 신상우 국회부의장 등 신당 추진 세력은 조순 전 한나라당 명예총재를 대표로, 이수성 전 총리를 최고 고문으로 하는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영환 기자 :

이회창 총재가 공천을 무기로 1인 사당화를 굳혔다며 반발했던 한나라당 비주류 중진들은 오늘 순수한 집단 지도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신당 대표로는 조순 전 명예총재가 추대됐고 최고 고문은 이수성 전 총리가 맡기로 했습니다.


⊙ 조순 (전 한나라당 명예총재) :

우리는 사람을 죽이면서, 한번 쓰고 용도 페기하는 정치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인재는 키우는 정치를 할 것입니다.


⊙ 박영환 기자 :

10명으로 구성될 최고 위원회는 영남권에 김윤환, 이기택 고문과 신상우 국회부의장, 충청권에 김용환 한국신당 대표, 수도권에 장기표 새시대 개혁당 대표 등이 참여했고, 조만간 박찬종, 정호용 의원도 가세하는 등 신당은 전국 정당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신상우 국회부의장은 신당은 1인 지배 정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완전 합의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신상우 국회부의장 :

완전 합의제, 합의 안될 건 하나도 없으니까 합의제입니다. 우선 민주적인 방식으로...


⊙ 박영환 기자 :

신당은 오는 28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진 뒤 23개 법정 지구당 창당 대회에 들어가 다음 달 초순까지는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열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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