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완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독일 명감독으로 재기

입력 2000.02.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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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완 독일여자배구대표팀감독, 부상으로 코트 떠나 독일 명감독으로 재기

이희완독일여자배구대표팀감독,독일여자배구

독일 명감독


⊙ 황현정 앵커 :

26살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야 했던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가 독일에서 명감독으로 재기했습니다.

박인섭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박인섭 특파원 :

독일 여자 배구대표팀의 올림픽 참가가 확정되는 순간, 이희완 감독은 독일에서 보낸 지난 20년 세월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힙니다. 26살 때인 지난 81년, 부상으로 한국대표팀을 떠나야 했던 이희완씨, 홀로 서독으로 건너와 재활치료로 몸을 회복하고 감독으로 발탁된 이후 이 감독은 마이엘 후퍼따시 팀을 이끌면서 챔피언 쉽 2회 우승, 코카인 컵 우승 2번 등으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감독이 됐습니다. 그리고 여자 대표팀 감독을 맡아 지금까지 올림픽 2회 연속 출전권을 따낸 것입니다.


⊙ 이희완 감독 (독일 여자배구 대표팀) :

독일내에서도 그렇고 저 자신에도 지금 여태까지 해온 것을 어떻게 감당을 못할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 박인섭 특파원 :

이제는 독일 배구계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된 이희완씨.


⊙ 안겔리나 (대표선수) :

이 감독은 항상 선수를 위로해 주고 실수하더라도 격려해 줍니다.


⊙ 박인섭 특파원 :

선수들을 조련하는 이 감독의 모습에서 26살의 한창 나이에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 둬야 했던 아픔은 이제 찾을 수 없습니다.

닐스테이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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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완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독일 명감독으로 재기
    • 입력 2000-02-23 21:00:00
    뉴스 9

이희완 독일여자배구대표팀감독, 부상으로 코트 떠나 독일 명감독으로 재기

이희완독일여자배구대표팀감독,독일여자배구

독일 명감독


⊙ 황현정 앵커 :

26살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야 했던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가 독일에서 명감독으로 재기했습니다.

박인섭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박인섭 특파원 :

독일 여자 배구대표팀의 올림픽 참가가 확정되는 순간, 이희완 감독은 독일에서 보낸 지난 20년 세월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힙니다. 26살 때인 지난 81년, 부상으로 한국대표팀을 떠나야 했던 이희완씨, 홀로 서독으로 건너와 재활치료로 몸을 회복하고 감독으로 발탁된 이후 이 감독은 마이엘 후퍼따시 팀을 이끌면서 챔피언 쉽 2회 우승, 코카인 컵 우승 2번 등으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감독이 됐습니다. 그리고 여자 대표팀 감독을 맡아 지금까지 올림픽 2회 연속 출전권을 따낸 것입니다.


⊙ 이희완 감독 (독일 여자배구 대표팀) :

독일내에서도 그렇고 저 자신에도 지금 여태까지 해온 것을 어떻게 감당을 못할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 박인섭 특파원 :

이제는 독일 배구계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된 이희완씨.


⊙ 안겔리나 (대표선수) :

이 감독은 항상 선수를 위로해 주고 실수하더라도 격려해 줍니다.


⊙ 박인섭 특파원 :

선수들을 조련하는 이 감독의 모습에서 26살의 한창 나이에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 둬야 했던 아픔은 이제 찾을 수 없습니다.

닐스테이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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