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 검찰 조사받던 조직폭력배 수갑찬 채 도주

입력 2000.0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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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도주,탈주,검사실탈주

검사실 탈주


⊙ 황현정 앵커 :

탈주범 정필호가 닷새 째 검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충남 서산에서는 검찰의 조사를 받던 조직폭력배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조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조영호 기자 :

오늘 오후 2시40분, 강도 상해 등 전과 8범의 엄모 씨는 3층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수사관이 정문에 연락하고 뒤를 쫓았지만, 피의자는 이미 멀리 달아난 뒤였습니다.


⊙ 목격자 :

후닥닥 달아나니까 금방 못 잡죠, 순간적으로 일어나니까. 문을 금방 닫고... (정문에) 전화했는데 1층으로 도망갔습니다.


⊙ 조영호 기자 :

도주 당시 엄씨는 짧은 머리에 검정색 운동복과 구두를 신고 있었고 포승줄에 묶여 수갑을 찬 채였습니다. 검찰청 정문을 빠져 나온 피의자는 달아나고 숨기 쉬운 시장 방향으로 도망쳤습니다. 엄씨를 묶었던 포승줄은 오후 4시쯤, 시장 부근 상점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엄씨가 이 일대를 잘 아는 점으로 미루어 서산 일대 숙박시설에 대한 일제 검색을 벌이는 한편, 서산 동부시장 일대와 주요 도로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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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도 서산, 검찰 조사받던 조직폭력배 수갑찬 채 도주
    • 입력 2000-02-28 21:00:00
    뉴스 9

조직폭력배도주,탈주,검사실탈주

검사실 탈주


⊙ 황현정 앵커 :

탈주범 정필호가 닷새 째 검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충남 서산에서는 검찰의 조사를 받던 조직폭력배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조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조영호 기자 :

오늘 오후 2시40분, 강도 상해 등 전과 8범의 엄모 씨는 3층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수사관이 정문에 연락하고 뒤를 쫓았지만, 피의자는 이미 멀리 달아난 뒤였습니다.


⊙ 목격자 :

후닥닥 달아나니까 금방 못 잡죠, 순간적으로 일어나니까. 문을 금방 닫고... (정문에) 전화했는데 1층으로 도망갔습니다.


⊙ 조영호 기자 :

도주 당시 엄씨는 짧은 머리에 검정색 운동복과 구두를 신고 있었고 포승줄에 묶여 수갑을 찬 채였습니다. 검찰청 정문을 빠져 나온 피의자는 달아나고 숨기 쉬운 시장 방향으로 도망쳤습니다. 엄씨를 묶었던 포승줄은 오후 4시쯤, 시장 부근 상점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엄씨가 이 일대를 잘 아는 점으로 미루어 서산 일대 숙박시설에 대한 일제 검색을 벌이는 한편, 서산 동부시장 일대와 주요 도로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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