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총기,불법밀렵
현장추적 1234
사제 총 밀렵
⊙ 김종진 앵커 :
야생동물들에 대한 밀렵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밀렵에 개인이 불법적으로 만든 사체총기까지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현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현서 기자 :
밀렵 감시단이 강원도 산골마을의 한 농가의 창고를 덮칩니다. 창고 구석구석에서 채 5분도 안돼 희귀 야생동물의 뼈가 쏟아져 나옵니다. 방안을 뒤지자 총기 소지 허가도 없는 5.0mm 총기와 수십 여발의 산탄 총알이 발견됩니다. 방안에서는 또 불법으로 만든 사제 엽총까지 나왔습니다. 소음기까지 나옵니다. 나무막대에 쇠파이프를 연결해 조잡하게 만들어졌지만, 그 위력은 일반 총기 못지 않습니다.
- 사제총 직접 만든 거예요?
⊙ 농민 :
내가 한 거지...
⊙ 최현서 기자 :
산탄 총알을 사용하는 사제 엽총은 당국으로부터 총기 관리도 받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지 밀렵에 이용될 수 있어 그 피해가 큽니다.
⊙ 권오웅 (밀렵감시단) :
...물론이고 심지어는 개인이 사제 총기까지도 제작해 가지고 밀렵에 사용하고 있는...
⊙ 최현서 기자 :
밀렵꾼의 개인 창고안에는 건강식품 제조시설까지 갖추고 불법 총기 등으로 잡은 야생 동물을 중탕을 만들어 공급해 와 오랜 전부터 밀렵을 해왔음을 나타내 줍니다.
⊙ 농민 :
허리 아픈 사람들이 뱀하고 노루 어디 있냐, 그런 얘기 하더라고요.
⊙ 최현서 기자 :
사제 총기까지 사용한 불법 밀렵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행하면서 야생동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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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추적 1234] 밀렵에 개인 불법 제조한 사제 총기까지 동원
-
- 입력 2000-02-28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0/20000228/1500K_new/150.jpg)
불법총기,불법밀렵
현장추적 1234
사제 총 밀렵
⊙ 김종진 앵커 :
야생동물들에 대한 밀렵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밀렵에 개인이 불법적으로 만든 사체총기까지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현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현서 기자 :
밀렵 감시단이 강원도 산골마을의 한 농가의 창고를 덮칩니다. 창고 구석구석에서 채 5분도 안돼 희귀 야생동물의 뼈가 쏟아져 나옵니다. 방안을 뒤지자 총기 소지 허가도 없는 5.0mm 총기와 수십 여발의 산탄 총알이 발견됩니다. 방안에서는 또 불법으로 만든 사제 엽총까지 나왔습니다. 소음기까지 나옵니다. 나무막대에 쇠파이프를 연결해 조잡하게 만들어졌지만, 그 위력은 일반 총기 못지 않습니다.
- 사제총 직접 만든 거예요?
⊙ 농민 :
내가 한 거지...
⊙ 최현서 기자 :
산탄 총알을 사용하는 사제 엽총은 당국으로부터 총기 관리도 받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지 밀렵에 이용될 수 있어 그 피해가 큽니다.
⊙ 권오웅 (밀렵감시단) :
...물론이고 심지어는 개인이 사제 총기까지도 제작해 가지고 밀렵에 사용하고 있는...
⊙ 최현서 기자 :
밀렵꾼의 개인 창고안에는 건강식품 제조시설까지 갖추고 불법 총기 등으로 잡은 야생 동물을 중탕을 만들어 공급해 와 오랜 전부터 밀렵을 해왔음을 나타내 줍니다.
⊙ 농민 :
허리 아픈 사람들이 뱀하고 노루 어디 있냐, 그런 얘기 하더라고요.
⊙ 최현서 기자 :
사제 총기까지 사용한 불법 밀렵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행하면서 야생동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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