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앞두고 한 아파트 단지 전체 태극기 게양

입력 2000.0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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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게양

태극기 아파트


⊙ 김종진 앵커 :

국경일에도 태극기를 단 가정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게 요즘의 세태입니다. 그런데 3.1을 앞두고 오늘부터 아파트 단지 전체가 태극기를 게양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습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 박상범 기자 :

아파트 촌이 온통 태극 물결입니다. 1층에서 맨 꼭대기층까지 태극기를 달지 않은 집이 없습니다. 평소에는 무관심했던 주부 이옥란 씨도 오늘은 태극이 달기에 동참합니다. 큰 딸 보람이도 엄마가 태극기 다는 것을 거듭니다.


⊙ 이옥란 (주부) :

애들도 학교 들어가고 교육상 좋을 것 같아서요. 애들한테 보여 줄 수도 있고...


⊙ 박상범 기자 :

아파트 부녀회의 권유로 단지 내 2,800 가구 가운데, 드문드문 몇 집을 빼놓고는 거의 모두 태극기를 내걸었습니다. 주민들은 내친 김에 3.1절이 들어 있는 이번 주 내내 태극기를 달기로 했습니다.


⊙ 한경석 (행당2동 동장) :

처음에는 3.1절 하루만 태극기를 달려고 했는데, 주민이 하나가 되는 차원에서 일주일 동안 전부 달아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태극기 물결 운동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 박상범 기자 :

행당동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집집마다 마음을 모아서 만든 태극기 큰 물결이 이웃과 의 벽을 헐고 일체감을 느끼는 계기도 됐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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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앞두고 한 아파트 단지 전체 태극기 게양
    • 입력 2000-02-28 21:00:00
    뉴스 9

태극기게양

태극기 아파트


⊙ 김종진 앵커 :

국경일에도 태극기를 단 가정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게 요즘의 세태입니다. 그런데 3.1을 앞두고 오늘부터 아파트 단지 전체가 태극기를 게양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습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 박상범 기자 :

아파트 촌이 온통 태극 물결입니다. 1층에서 맨 꼭대기층까지 태극기를 달지 않은 집이 없습니다. 평소에는 무관심했던 주부 이옥란 씨도 오늘은 태극이 달기에 동참합니다. 큰 딸 보람이도 엄마가 태극기 다는 것을 거듭니다.


⊙ 이옥란 (주부) :

애들도 학교 들어가고 교육상 좋을 것 같아서요. 애들한테 보여 줄 수도 있고...


⊙ 박상범 기자 :

아파트 부녀회의 권유로 단지 내 2,800 가구 가운데, 드문드문 몇 집을 빼놓고는 거의 모두 태극기를 내걸었습니다. 주민들은 내친 김에 3.1절이 들어 있는 이번 주 내내 태극기를 달기로 했습니다.


⊙ 한경석 (행당2동 동장) :

처음에는 3.1절 하루만 태극기를 달려고 했는데, 주민이 하나가 되는 차원에서 일주일 동안 전부 달아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태극기 물결 운동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 박상범 기자 :

행당동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집집마다 마음을 모아서 만든 태극기 큰 물결이 이웃과 의 벽을 헐고 일체감을 느끼는 계기도 됐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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