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극 곳곳 공연되고 일본영화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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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영화·연극

⊙ 김종진 앵커 :

일본 문화 개방 이후 일본의 연극과 영화가 봇물이 터진 듯 밀려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본 연극이 곳곳에서 공연되는가 하면, 일본 영화들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윤주성 기자 :

1890년대 일본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연극입니다. 일본의 대표적 극작가 이노우에 시사시의 작품으로 지난 달 무대에 오른 뒤 대학로에서 연장 공연되고 있습니다. 인형극 삼국지가 일본어로 공연됐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연극 소네자키신주도 오늘부터 공연에들어갔습니다. 연극 고래가 타는 어항도 무대에 오릅니다.

⊙ 쓰쓰이 요스케 (연출가) :

일본에서는 잃어버린 문화가 한국에 있다고 생각해 공연하게 됐습니다.

⊙ 윤주성 기자 :

일본 영화 바람은 더욱 거셉니다. 일본 인사말인 오게이끼 데스카를 유행시킨 러브레터가 70만명 이상의 흥행기록을 세운데 이어 철도원도 강한 흡입력으로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그림속 나의 마을과 사무라이 픽션도 상영되고 있습니다. 또 오는 4월 개봉될 감각의 제국은 벌써부터 음란성 시비가 있는 등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양윤모 (영화평론가) :

일본이 침체된 자국 영화시장을 이번을 계기로 해 가지고 그 활력소를 되찾지 않을까 라는...

⊙ 윤주성 기자 :

올 상반기에 일본 문화가 추가로 개방될 가능성이 높아 이 같은 일본 영화, 연극의 돌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