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공동브랜드 한마음 담배, 4월부터 남북한 동시판매

입력 2000.03.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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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한마음'


⊙ 정세진 앵커 :

최초의 남북한 공동 브랜드인 한마음 담배가 다음달부터 남북한에서 동시에 판매됩니다. 이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현주 기자 :

대동강 넘어 모란봉과 평양도심이 훤히 보이는 곳에서 남북 공동의 담배 생산이 시작됐습니다. 그 동안 평양이란 담배로 어느 정도 우리에게 알려진 북한의 용성담배공장입니다. 남북 최초의 공동 브랜드이기도 한 한마음 담배, 이처럼 이례적으로 우리측 관계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본격적인 라인 가동이 시작됐습니다. 한 해 생산목표는 1억 갑, 8천만 갑은 우리측이, 2천만 갑은 북한측이 소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외제담배보다 맛이 월등한 담배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남북 양측의 뜻이 일치해 경쟁력에는 일단 자신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 김재홍 (담배인삼공사 사장) :

외산 담배 피우는 계층을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브랜드 개발에 초점을 뒀어요.


⊙ 이현주 기자 :

한 갑에 1,500원에 팔릴 한마음 담배는 다음달 1일부터 남북한에서 동시에 판매됩니다. 이번 합작을 계기로 담배인삼공사는 이 같은 자체 유통망을 백두산 장뇌삼을 비롯한 북한의 무공해 농산물을 대거 유통시키는 등 경협의 폭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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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공동브랜드 한마음 담배, 4월부터 남북한 동시판매
    • 입력 2000-03-05 21:00:00
    뉴스 9

한국담배인삼공사,한국담배인삼공사장,김재홍한국담배인삼공사장,담배,한마음담배,남북한공동브랜드

남북 '한마음'


⊙ 정세진 앵커 :

최초의 남북한 공동 브랜드인 한마음 담배가 다음달부터 남북한에서 동시에 판매됩니다. 이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현주 기자 :

대동강 넘어 모란봉과 평양도심이 훤히 보이는 곳에서 남북 공동의 담배 생산이 시작됐습니다. 그 동안 평양이란 담배로 어느 정도 우리에게 알려진 북한의 용성담배공장입니다. 남북 최초의 공동 브랜드이기도 한 한마음 담배, 이처럼 이례적으로 우리측 관계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본격적인 라인 가동이 시작됐습니다. 한 해 생산목표는 1억 갑, 8천만 갑은 우리측이, 2천만 갑은 북한측이 소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외제담배보다 맛이 월등한 담배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남북 양측의 뜻이 일치해 경쟁력에는 일단 자신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 김재홍 (담배인삼공사 사장) :

외산 담배 피우는 계층을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브랜드 개발에 초점을 뒀어요.


⊙ 이현주 기자 :

한 갑에 1,500원에 팔릴 한마음 담배는 다음달 1일부터 남북한에서 동시에 판매됩니다. 이번 합작을 계기로 담배인삼공사는 이 같은 자체 유통망을 백두산 장뇌삼을 비롯한 북한의 무공해 농산물을 대거 유통시키는 등 경협의 폭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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