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야당, 안보 경제 정책 놓고 치열한 공방전

입력 2000.03.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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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유세전


⊙ 정세진 앵커 :

16대 총선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오늘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안보와 경제 정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기선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춘호 기자 :

민주당은 오늘 수도권에서 잇따라 지구당 대회를 열어 안정 속에 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며 수도권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제 파탄의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공격하는 것은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지속적인 경제 도약과 빈부격차 해소를 약속했습니다.


⊙ 이인제 / 민주당 선대위원장 :

작년에 10% 성장, 올해에 7% 성장, 앞으로 3년간 6%에서 9%까지 성장시킬 자신이 있습니다.


⊙ 이춘호 기자 :

한나라당도 수도권 대회에서 현 정부 들어 빈부격차와 농가 부채가 오히려 늘어났다며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한나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은 전쟁 준비에 열중하는 북한을 일방적으로 돕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이회창 / 한나라당 총재 :

지금 북한이 어떤 무장을 하고 어떻게 대량살상 무기를 만들지 아직도 우리는 전전긍긍한 그런 상황입니다.


⊙ 이춘호 기자 :

자민련의 김종필 명예총재는 대구 경북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업을 계승한 정당은 자민련뿐이라며, 이 지역의 박정희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자민련은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룩한 경제 기적을 한나라당이 정권을 맡아 결단냈다면서 이회창 총재의 경제 파탄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 김종필 / 자민련 명예총재 :

당의 대표 총재, 지금도 총재 하는, 그 이회창씨도 한나라당이에요. 나라 그렇게 절단 내 놓은 게 한나라당이었습니다.


⊙ 이춘호 기자 :

민국당은 오늘 이수성 상임고문이 경북 칠곡 출마를 공식 선언한데 이어, 내일은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세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이수성 / 민국당 상임고문 :

신사적인 그런 경쟁을 통해서 주민들의 심판을 받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이춘호 기자 :

총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정책 대결로 선거전을 추구한다는 방침이어서 경제 문제와 안보 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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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야당, 안보 경제 정책 놓고 치열한 공방전
    • 입력 2000-03-11 21:00:00
    뉴스 9

새천년민주당,새천년민주당선거대책위원장,이인제새천년민주당선거대책위원장,자민련명예총재,김종필자민련명예총재,한나라당총재,이회창한나라당총재,민주국민당,민주국민당상임고문,이수성민주국민당상임고문

주말 유세전


⊙ 정세진 앵커 :

16대 총선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오늘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안보와 경제 정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기선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춘호 기자 :

민주당은 오늘 수도권에서 잇따라 지구당 대회를 열어 안정 속에 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며 수도권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제 파탄의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공격하는 것은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지속적인 경제 도약과 빈부격차 해소를 약속했습니다.


⊙ 이인제 / 민주당 선대위원장 :

작년에 10% 성장, 올해에 7% 성장, 앞으로 3년간 6%에서 9%까지 성장시킬 자신이 있습니다.


⊙ 이춘호 기자 :

한나라당도 수도권 대회에서 현 정부 들어 빈부격차와 농가 부채가 오히려 늘어났다며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한나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은 전쟁 준비에 열중하는 북한을 일방적으로 돕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이회창 / 한나라당 총재 :

지금 북한이 어떤 무장을 하고 어떻게 대량살상 무기를 만들지 아직도 우리는 전전긍긍한 그런 상황입니다.


⊙ 이춘호 기자 :

자민련의 김종필 명예총재는 대구 경북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업을 계승한 정당은 자민련뿐이라며, 이 지역의 박정희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자민련은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룩한 경제 기적을 한나라당이 정권을 맡아 결단냈다면서 이회창 총재의 경제 파탄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 김종필 / 자민련 명예총재 :

당의 대표 총재, 지금도 총재 하는, 그 이회창씨도 한나라당이에요. 나라 그렇게 절단 내 놓은 게 한나라당이었습니다.


⊙ 이춘호 기자 :

민국당은 오늘 이수성 상임고문이 경북 칠곡 출마를 공식 선언한데 이어, 내일은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세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이수성 / 민국당 상임고문 :

신사적인 그런 경쟁을 통해서 주민들의 심판을 받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이춘호 기자 :

총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정책 대결로 선거전을 추구한다는 방침이어서 경제 문제와 안보 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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