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쇼트트랙 1500m 민룡 1위

입력 2000.03.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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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쇼트트랙1500M

고교생 금메달


⊙ 정세진 앵커 :

영국 셰필드에서 개막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1,500m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민룡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셰필드에서 정충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정충희 기자 :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기대주로 불리던 민룡이 이제는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민룡은 남자 1,500미터 경기에서 2분23초098로 캐나다의 베다드를 0.02초 차로 제치고 1위로 골인했습니다. 초반부터 선두에 나선 민룡은 끝까지 힘찬 레이스를 펼쳐 세계선수권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 민룡 :

경기 운영 능력이 부족해서요, 처음부터 스파트 해 본 것이 아마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 정충희 기자 :

김동성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우승 후보인 중국의 리자준을 견제하는 역할을 맡아 민룡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여자부 1,500m 경기에서는 박혜원과 주민진이 중국의 양양A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두 3명이 결승에 올라 우승 전망을 밝게 했지만 양양A의 풍부한 경험에 밀려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 전명규 /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경험이 상대 선수들에 비해서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결승전에 우리선수들이 다른 나라보다 많이 올라갔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생각하고요.


⊙ 정충희 기자 :

대회 첫날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따낸 우리나라는 여자부 3,000m 릴레이에서도 무난히 결승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선수들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대회 이틀째 남녀 500m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의 친선을 다지기 위해 조직된 한일 공동 응원단은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습니다. 셰필드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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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쇼트트랙 1500m 민룡 1위
    • 입력 2000-03-11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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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쇼트트랙1500M

고교생 금메달


⊙ 정세진 앵커 :

영국 셰필드에서 개막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1,500m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민룡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셰필드에서 정충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정충희 기자 :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기대주로 불리던 민룡이 이제는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민룡은 남자 1,500미터 경기에서 2분23초098로 캐나다의 베다드를 0.02초 차로 제치고 1위로 골인했습니다. 초반부터 선두에 나선 민룡은 끝까지 힘찬 레이스를 펼쳐 세계선수권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 민룡 :

경기 운영 능력이 부족해서요, 처음부터 스파트 해 본 것이 아마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 정충희 기자 :

김동성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우승 후보인 중국의 리자준을 견제하는 역할을 맡아 민룡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여자부 1,500m 경기에서는 박혜원과 주민진이 중국의 양양A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두 3명이 결승에 올라 우승 전망을 밝게 했지만 양양A의 풍부한 경험에 밀려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 전명규 /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경험이 상대 선수들에 비해서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결승전에 우리선수들이 다른 나라보다 많이 올라갔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생각하고요.


⊙ 정충희 기자 :

대회 첫날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따낸 우리나라는 여자부 3,000m 릴레이에서도 무난히 결승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선수들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대회 이틀째 남녀 500m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의 친선을 다지기 위해 조직된 한일 공동 응원단은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습니다. 셰필드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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