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정집 살인 강도사건으로 2명 사망

입력 2000.03.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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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강도사건,부산서부경찰서경위,김운용부산서부경찰서경위

강도에 피살


⊙ 김정훈 앵커 :

부산에서는 살인강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가정집에 침입한 범인들은 40대 주부 등 두 명을 숨지게 하고 금고를 털어서 달아났습니다. 지상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지상윤 기자 :

오늘 오후 강도가 침입한 한 주택입니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괴한은 여주인 41살 김모씨가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자 흉기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혔습니다. 김씨는 당시 집안에 있던 처형 43살 김모 씨와 50대 가사 도우미 등 두 명은 이미 흉기에 맞아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흉기에 얻어맞고 숨진 척 해서 목숨을 건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용의자는 방안에 있던 금고 두 개를 뜯은 뒤 금품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이 괴한은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700만 원과 귀금속 등을 털어 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김운용 / 부산 서부 경찰서 경위 :

현품을 물색하고 했는 걸로 봐서 아마 절도 목적으로 왔다가 상대가 많고 하니까 이렇게 강도로 변해 가지고...


⊙ 지상윤 기자 :

경찰은 김씨의 말에 따라 범인은 키 165cm 정도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경상도 말씨를 쓰는 30대 남자 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지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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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가정집 살인 강도사건으로 2명 사망
    • 입력 2000-03-11 21:00:00
    뉴스 9

살인강도사건,부산서부경찰서경위,김운용부산서부경찰서경위

강도에 피살


⊙ 김정훈 앵커 :

부산에서는 살인강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가정집에 침입한 범인들은 40대 주부 등 두 명을 숨지게 하고 금고를 털어서 달아났습니다. 지상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지상윤 기자 :

오늘 오후 강도가 침입한 한 주택입니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괴한은 여주인 41살 김모씨가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자 흉기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혔습니다. 김씨는 당시 집안에 있던 처형 43살 김모 씨와 50대 가사 도우미 등 두 명은 이미 흉기에 맞아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흉기에 얻어맞고 숨진 척 해서 목숨을 건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용의자는 방안에 있던 금고 두 개를 뜯은 뒤 금품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이 괴한은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700만 원과 귀금속 등을 털어 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김운용 / 부산 서부 경찰서 경위 :

현품을 물색하고 했는 걸로 봐서 아마 절도 목적으로 왔다가 상대가 많고 하니까 이렇게 강도로 변해 가지고...


⊙ 지상윤 기자 :

경찰은 김씨의 말에 따라 범인은 키 165cm 정도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경상도 말씨를 쓰는 30대 남자 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지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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