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후지다 유키히시 일본 중의원, 깨끗한 의정활동 모범 보여

입력 2000.03.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후지다.유키히시,일본중의원,후지다.유키히시일본중의원

오늘의 세계

돈 안쓰는 정치


⊙ 김정훈 앵커 :

정치자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신은 손수 운전을 하고 부인을 경리 비서로 채용한 한 국회의원을 소개해 드립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의 이야기입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 전복수 특파원 :

서민들이 많이 사는 도쿄 지타구의 후지다 유키히사 중의원 의원, 우리돈 2억원이 넘는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이지만 차는 1300cc 경승용차입니다.


⊙ 후지다 유키히시 / 일본 중의원 :

이 지역 길들이 좁고, 큰 차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기 때문에 이 차가 좋습니다.


⊙ 전복수 특파원 :

의원이 되기 전 20여년 동안 시민운동을 계속해 온 후지다 의원은 지역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정치 활동을 하겠다는 신조를 지키고 있습니다. 정치 초년생 후지다 의원이 지난 2년 동안 정치 활동에 쓴 돈은 5천 만 엔, 자신의 세비뿐 아니라 정당에서 받은 보조금과 부인의 월급이 전부고 외부의 도움은 거의 받지 않았습니다.



⊙ 레이코 / 후지다 의원 부인 :

저도 일을 해서 월급을 충당하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죠.


⊙ 전복수 특파원 :

경비를 아끼기 위해 부인이 비서로 채용됐고, 부인의 월급 2/3는 후지다 의원의 정치자금입니다. 이처럼 돈 씀씀이를 줄이고 외부의 도움 없이 정치 활동을 하고 있어 자신의 신념대로 깨끗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부터 일본을 변화시켜 보자는 캐치 플레이즈를 내걸고 선거활동에 임하고 있는 후지다 의원, 오늘도 1300cc 소형 승용차로 지역 구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의 세계] 후지다 유키히시 일본 중의원, 깨끗한 의정활동 모범 보여
    • 입력 2000-03-11 21:00:00
    뉴스 9

후지다.유키히시,일본중의원,후지다.유키히시일본중의원

오늘의 세계

돈 안쓰는 정치


⊙ 김정훈 앵커 :

정치자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신은 손수 운전을 하고 부인을 경리 비서로 채용한 한 국회의원을 소개해 드립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의 이야기입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 전복수 특파원 :

서민들이 많이 사는 도쿄 지타구의 후지다 유키히사 중의원 의원, 우리돈 2억원이 넘는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이지만 차는 1300cc 경승용차입니다.


⊙ 후지다 유키히시 / 일본 중의원 :

이 지역 길들이 좁고, 큰 차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기 때문에 이 차가 좋습니다.


⊙ 전복수 특파원 :

의원이 되기 전 20여년 동안 시민운동을 계속해 온 후지다 의원은 지역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정치 활동을 하겠다는 신조를 지키고 있습니다. 정치 초년생 후지다 의원이 지난 2년 동안 정치 활동에 쓴 돈은 5천 만 엔, 자신의 세비뿐 아니라 정당에서 받은 보조금과 부인의 월급이 전부고 외부의 도움은 거의 받지 않았습니다.



⊙ 레이코 / 후지다 의원 부인 :

저도 일을 해서 월급을 충당하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죠.


⊙ 전복수 특파원 :

경비를 아끼기 위해 부인이 비서로 채용됐고, 부인의 월급 2/3는 후지다 의원의 정치자금입니다. 이처럼 돈 씀씀이를 줄이고 외부의 도움 없이 정치 활동을 하고 있어 자신의 신념대로 깨끗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부터 일본을 변화시켜 보자는 캐치 플레이즈를 내걸고 선거활동에 임하고 있는 후지다 의원, 오늘도 1300cc 소형 승용차로 지역 구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