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섬진강 매화꽃
⊙ 정세진 앵커 :
섬진강 변에는 지금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임병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임병수 기자 :
굽이굽이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 하얀 매화꽃이 온 산을 휘감았습니다. 연분홍 홍매화도, 옥색이 감도는 청매화도 몇 걸음 물러서면 모두 은은한 흰 빛입니다. 조붓하게 매달린 꽃잎은 수줍은 듯 봄바람에 몸을 떱니다.
⊙ 조용자 / 진주시 망경동 :
많이 피어 있고 또 지금 볼록볼록 피고 있는 그 모습을 보면서 꽃이 다 피었을 때 더 봄을 느끼리라 생각하니까 다시 한번 더 와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임병수 기자 :
지난 해 보다 일주일 정도 꽃이 늦어 상춘객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35년 동안 매실 농사를 지어온 아낙에게는 서리에 꽃잎이 떨어질 생각을 하니 오히려 다행이다 싶습니다. 섬진강 변 작은 마을을 흰 구름처럼 뒤덮은 매화꽃, 그 은은한 향내가 남도의 봄을 알립니다. KBS뉴스 임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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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변, 매화꽃 꽃망울 봄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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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3-12 21:00:00

매화
섬진강 매화꽃
⊙ 정세진 앵커 :
섬진강 변에는 지금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임병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임병수 기자 :
굽이굽이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 하얀 매화꽃이 온 산을 휘감았습니다. 연분홍 홍매화도, 옥색이 감도는 청매화도 몇 걸음 물러서면 모두 은은한 흰 빛입니다. 조붓하게 매달린 꽃잎은 수줍은 듯 봄바람에 몸을 떱니다.
⊙ 조용자 / 진주시 망경동 :
많이 피어 있고 또 지금 볼록볼록 피고 있는 그 모습을 보면서 꽃이 다 피었을 때 더 봄을 느끼리라 생각하니까 다시 한번 더 와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임병수 기자 :
지난 해 보다 일주일 정도 꽃이 늦어 상춘객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35년 동안 매실 농사를 지어온 아낙에게는 서리에 꽃잎이 떨어질 생각을 하니 오히려 다행이다 싶습니다. 섬진강 변 작은 마을을 흰 구름처럼 뒤덮은 매화꽃, 그 은은한 향내가 남도의 봄을 알립니다. KBS뉴스 임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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