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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도 제자리
⊙ 황현정 앵커 :
유럽의 유력한 경제전문지는 한국이 IMF 사태 이후 구조조정 등 많은 노력을 했으나 근본적인 경제 개혁을 위한 전망이 아직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국가 신인도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현주 기자 :
은행과 종금사 등 300여 개 금융기관의 퇴출과 부실기업의 정리, 지난해 하반기까지 계속된 이 같은 맹렬한 구조조정 의지를 확인한 후에야 영국의 유력 경제월간지인 유로머니지는 지난해 9월 비로소 우리 국가 신인도를 4단계 상승시켰습니다. 세계의 40위, 그러나 6개월이 지난 지금 이 잡지는 국가 신인도 평가를 다시 하면서 우리 신인도는 그대로 40위에 묶어놓았습니다. 외환위기 직전 우리의 신인도는 27위, 2년 반 동안이나 신인도 회복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 이장섭 / 금융연구원 국제금융팀장 :
앞으로 기업 구조조정과 같이 구조조정의 동기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그 불확실성에 대해서 외국인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현주 기자 :
특히 민간부문이 최근 들어 외국기관들에게 구조조정 의지를 강하게 보여 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왕윤종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 :
무엇보다도 수익성이 나야 되는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유로머니지가 한국의 금융 부분이 아직 미완의 그러한 상태라는 것을 날카롭게 지적한 것이 아닌가,
⊙ 이현주 기자 :
IMF도 최근 보고서에서 누차 강조했듯이 중단 없는 구조개혁이야말로 우리 신인도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내야 할 마지막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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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유력 경제전문지, 한국 경제 개혁 전망 불투명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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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3-20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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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도 제자리
⊙ 황현정 앵커 :
유럽의 유력한 경제전문지는 한국이 IMF 사태 이후 구조조정 등 많은 노력을 했으나 근본적인 경제 개혁을 위한 전망이 아직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국가 신인도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현주 기자 :
은행과 종금사 등 300여 개 금융기관의 퇴출과 부실기업의 정리, 지난해 하반기까지 계속된 이 같은 맹렬한 구조조정 의지를 확인한 후에야 영국의 유력 경제월간지인 유로머니지는 지난해 9월 비로소 우리 국가 신인도를 4단계 상승시켰습니다. 세계의 40위, 그러나 6개월이 지난 지금 이 잡지는 국가 신인도 평가를 다시 하면서 우리 신인도는 그대로 40위에 묶어놓았습니다. 외환위기 직전 우리의 신인도는 27위, 2년 반 동안이나 신인도 회복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 이장섭 / 금융연구원 국제금융팀장 :
앞으로 기업 구조조정과 같이 구조조정의 동기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그 불확실성에 대해서 외국인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현주 기자 :
특히 민간부문이 최근 들어 외국기관들에게 구조조정 의지를 강하게 보여 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왕윤종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 :
무엇보다도 수익성이 나야 되는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유로머니지가 한국의 금융 부분이 아직 미완의 그러한 상태라는 것을 날카롭게 지적한 것이 아닌가,
⊙ 이현주 기자 :
IMF도 최근 보고서에서 누차 강조했듯이 중단 없는 구조개혁이야말로 우리 신인도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내야 할 마지막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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