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 `부패정권 심판` 경부선 출정

입력 2002.11.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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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16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22일 간의 공식 선거전이 후보 등록과 함께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유세전이 뜨거웠습니다.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는 부패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서울과 울산, 부산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서 첫 대선 유세에 돌입한 이회창 후보는 부패정권 5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내리자며 정권교체를 호소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제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 가장 정직하고 국민의 믿음을 얻는 정부를 만들 것입니다.
⊙기자: 서울지역 유세에 이어 이회창 후보는 곧바로 영남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부패한 현 정권에서 특혜를 누려온 사람들은 새 정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노무현 후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부패정권의 틀 속에서 아류정권을 만들어내려는 이 상대방의 태도에 대해서는 분명한 충고의 매를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부산지역 유세에서는 이번 대선은 급진 부패세력과 중도개혁 세력의 대결이라며 노풍 재점화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이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데 이어 대선 출정식에서 집권하면 현실에 맞는 권력구조를 찾아내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헌법개정 논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행군에 나선 이회창 후보는 내일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충청권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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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후보, `부패정권 심판` 경부선 출정
    • 입력 2002-11-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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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16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22일 간의 공식 선거전이 후보 등록과 함께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유세전이 뜨거웠습니다.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는 부패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서울과 울산, 부산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서 첫 대선 유세에 돌입한 이회창 후보는 부패정권 5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내리자며 정권교체를 호소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제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 가장 정직하고 국민의 믿음을 얻는 정부를 만들 것입니다. ⊙기자: 서울지역 유세에 이어 이회창 후보는 곧바로 영남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부패한 현 정권에서 특혜를 누려온 사람들은 새 정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노무현 후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부패정권의 틀 속에서 아류정권을 만들어내려는 이 상대방의 태도에 대해서는 분명한 충고의 매를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부산지역 유세에서는 이번 대선은 급진 부패세력과 중도개혁 세력의 대결이라며 노풍 재점화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이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데 이어 대선 출정식에서 집권하면 현실에 맞는 권력구조를 찾아내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헌법개정 논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행군에 나선 이회창 후보는 내일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충청권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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