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자인,브랜드가 먹혔다

입력 2002.11.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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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두운 경제전망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9시뉴스에서는 오는 30일 무역의 날을 맞아서 우리 수출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수출 성공의 비결 살펴봤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레이저 광선의 신기술로 반도체 장비를 개발한 업체입니다.
앞선 기술력으로 미국과 일본의 경쟁업체를 내몰고 이제는 세계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디지털TV 가격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성규동(벤처기업 사장): 오늘 팔리고 있는 제품도 준비하지만 내일 팔릴 수 있는 그런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과 브랜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경쟁이 치열한 세계 MP3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영태(MP3 제조업체 디자인시장): 기능상으로는 제품마다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브랜드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자: 첨단 IT제품의 신기술과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힘입어 최근 급증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체 수출의 30%가 IT제품입니다.
이런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해 말을 저점으로 수출은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홍래(동원증권 리서치 센터 부사장): 연말과 내년 초까지도 두자릿수에 가까운 수출 증가는 계속 되어서 경기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자: 기술의 대일의존도와시장의 다변화 등 풀어야 할 과제는 아직 많습니다.
그러나 세계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경쟁국보다 나은 실적을 과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수출의 경쟁력은 예전과는 다릅니다.
신기술과 브랜드로 무장한 상품만이 세계 경기변동에 시달리지 않는 수출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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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디자인,브랜드가 먹혔다
    • 입력 2002-11-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두운 경제전망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9시뉴스에서는 오는 30일 무역의 날을 맞아서 우리 수출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수출 성공의 비결 살펴봤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레이저 광선의 신기술로 반도체 장비를 개발한 업체입니다. 앞선 기술력으로 미국과 일본의 경쟁업체를 내몰고 이제는 세계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디지털TV 가격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성규동(벤처기업 사장): 오늘 팔리고 있는 제품도 준비하지만 내일 팔릴 수 있는 그런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과 브랜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경쟁이 치열한 세계 MP3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영태(MP3 제조업체 디자인시장): 기능상으로는 제품마다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브랜드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자: 첨단 IT제품의 신기술과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힘입어 최근 급증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체 수출의 30%가 IT제품입니다. 이런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해 말을 저점으로 수출은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홍래(동원증권 리서치 센터 부사장): 연말과 내년 초까지도 두자릿수에 가까운 수출 증가는 계속 되어서 경기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자: 기술의 대일의존도와시장의 다변화 등 풀어야 할 과제는 아직 많습니다. 그러나 세계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경쟁국보다 나은 실적을 과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수출의 경쟁력은 예전과는 다릅니다. 신기술과 브랜드로 무장한 상품만이 세계 경기변동에 시달리지 않는 수출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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